尹대통령, 위기관리센터 '이태원 압사사고' 긴급 회의 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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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용산 대통령실 위기관리센터로 나와 서울 이태원 핼러윈 사고 관련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29일 이태원 핼러윈 행사에서 발생한 다수의 인명피해 사고를 보고받고 두 차례 긴급 지시를 내린 뒤 30일 자정을 넘긴 12시 50분쯤 대통령실 위기관리센터로 나와 회의를 주재 중이라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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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용산 대통령실 위기관리센터로 나와 서울 이태원 핼러윈 사고 관련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29일 이태원 핼러윈 행사에서 발생한 다수의 인명피해 사고를 보고받고 두 차례 긴급 지시를 내린 뒤 30일 자정을 넘긴 12시 50분쯤 대통령실 위기관리센터로 나와 회의를 주재 중이라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앞서 사고 보고를 받은 윤 대통령은 행정안전부 장관을 중심으로 모든 관계부처 및 기관에서 피해시민들에 대한 신속한 구급과 치료가 이뤄지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또 경찰청, 지자체 등에서는 전국 일원에서 치뤄지고 있는 할로윈 행사가 질서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사장에 대한 안전점검 및 안전조치를 신속하게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보건복지부는 응급의료체계를 신속하게 가동해 응급의료팀(DMAT) 파견, 인근 병원의 응급병상 확보 등을 속히 실시하라고 2차 지시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15분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해밀톤호텔 옆 골목 일대에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핼러윈 행사에 몰린 수십명이 인파에 깔리면서 심정지 상태인 환자를 포함해 100여명 이상으로 추정되는 사상자가 발생했다. 현재 소방차 100여대, 대원 358명이 출동해 수십여명에게 심폐소생술(CPR)을 하는 등 응급처치를 진행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건 발생 시각과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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