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결장' 울버햄프턴, 브렌트퍼드와 1-1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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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26)이 결장한 가운데 소속팀 울버햄프턴 원더러스는 아쉬운 무승부에 그쳤다.
울버햄프턴은 29일(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퍼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브렌트퍼드와 1-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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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26)이 결장한 가운데 소속팀 울버햄프턴 원더러스는 아쉬운 무승부에 그쳤다.
울버햄프턴은 29일(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퍼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브렌트퍼드와 1-1로 비겼다.
디에고 코스타가 중앙 공격수, 다니엘 포덴세와 아다마 트라오레가 좌우 날개로 출전한 가운데 황희찬은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황희찬은 올 시즌 주로 교체 요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아직 골 맛도 보지 못했다. 개막전에서 도움만 1개를 올렸을 뿐이다.
2승 4무 7패가 된 울버햄프턴(승점 10)은 승점을 추가하지 못해 18위에 머물며 강등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울버햄프턴 밑에는 나란히 승점 9를 기록 중인 리즈 유나이티드와 그리스 프로축구 올림피아코스에서 임대 생활 중인 황의조의 원소속팀 노팅엄 포리스트뿐이다.
득점 없이 전반을 마친 양 팀은 후반 초반 나란히 한 골씩 터트려 다시 균형을 이뤘다.
후반 5분 브렌트퍼드의 벤 미가 왼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감각적인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하며 먼저 골망을 흔들자, 2분 만에 울버햄프턴 후벵 네베스가 페널티아크에서 중거리슛을 때려 만회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후반 중반 브렌트퍼드가 수비에 치중하며 '굳히기'에 들어간 이후 울버햄프턴은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공격이 풀리지 않자 트라오레를 불러들인 스티브 데이비스 감독 대행은 곤살루 게드스를 투입했지만,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다.
울버햄프턴은 후반 추가 시간 넬송 세메두가 오른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코스타가 헤딩으로 연결한 것이 골대 옆으로 벗어나며 마지막 기회를 놓쳤다.
이 과정에서 경합을 이겨내고 공간을 확보하려던 코스타가 브렌트퍼드의 미를 머리로 박아 쓰러뜨린 것이 비디오판독(VAR) 끝에 확인돼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당했다.
pual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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