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2차 지시 뒤 용산 청사서 이태원 사고 긴급회의 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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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사상자 100여명의 대형 압사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새벽 용산 대통령실 위기관리센터로 나와 이동해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가졌다.
대통령실은 이날 "윤 대통령은 서울 이태원 핼러윈 사고 관련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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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용산 위기관리센터로 이동
대통령실 "긴급 상황점검회의 주재중"
앞서 두차례 긴급지시 "응급병상 확보하라"
[파이낸셜뉴스]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사상자 100여명의 대형 압사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새벽 용산 대통령실 위기관리센터로 나와 이동해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가졌다.
대통령실은 이날 "윤 대통령은 서울 이태원 핼러윈 사고 관련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15분께 사고 신고가 접수됐고 소방청은 밤 10시43분께 대응 1단계, 밤 11시13분께 대응 2단계로 상향했고, 사건 신고 접수 1시간40여분이 지난 뒤 대응 3단계로 올렸다.
대응 3단계는 소방 비상 최고 단계로, 인접 지역의 가용 가능한 소방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윤 대통령도 상황이 위급함에 따라, 다수의 인명피해 사고가 우려되는 만큼 윤 대통령은 관련 부처와 경찰청, 지방자체단체 등에 신속한 대응을 촉구했다.
윤 대통령은 사고 발생 후 밤 11시36분 첫 지시를 내린 뒤 40분 뒤인 0시16분께 2차 지시를 내렸다. 윤 대통령 2차 지시 공지 이후 약 40여분 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회의 주재 사실을 알렸다.
윤 대통령은 핼러윈 행사에서 발생한 다수의 인명피해 사고를 보고받고 "보건복지부는 응급의료체계를 신속하게 가동해 응급의료팀(DMAT) 파견, 인근 병원의 응급병상 확보 등을 속히 실시하기를 바란다"고 지시했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은 "행정안전부 장관을 중심으로 모든 관계부처 및 기관에서는 피해시민들에 대한 신속한 구급 및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며 "경찰청, 지자체 등에선 전국 일원에서 치뤄지는 할로윈 행사가 질서있게 진행될 수 있게 행사장에 대한 안전점검 및 안전조치를 신속하게 실시하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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