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이태원 핼러윈 사고, 문제점 철저히 조사"

김현철 2022. 10. 30.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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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29일 서울 이태원 핼러윈 행사에서 다수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신속한 피해 상황 파악과 피해 최소화를 당부했다.

한 총리는 "행정안전부장관, 소방청장, 경찰청장은 이번 사고로 인한 피해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인명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경찰청장, 서울시장, 용산구청장은 이번 사고의 원인과 관리상 문제점을 철저히 조사해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토록 관련 조치를 취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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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한복판에서 심정지 환자가 대규모로 발생했다. 3년 만에 첫 '야외 노마스크' 핼러윈을 맞아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청은 이날 오후 11시13분 이태원에서 압사 추정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대응 3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핼로윈 데이를 맞아 이태원에 인파가 몰리명서 압사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SNS 캡처) ⓒ News1 민경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29일 서울 이태원 핼러윈 행사에서 다수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신속한 피해 상황 파악과 피해 최소화를 당부했다.

한 총리는 "행정안전부장관, 소방청장, 경찰청장은 이번 사고로 인한 피해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인명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관계기관에서는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안전조치 및 구조대원 안전확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경찰청장, 서울시장, 용산구청장은 이번 사고의 원인과 관리상 문제점을 철저히 조사해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토록 관련 조치를 취해달라"고 덧붙였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서울 이태원 한 주점에 인파들이 한꺼번에 몰려 20여명이 깔려 6명이 의식을 잃었다. 또 100여건의 호흡곤란이 신고돼 수십명이 심폐소생술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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