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스탯] ‘크로스만 17회’ 손흥민, 평점 7.8점... 팀 내 두 번째

허윤수 기자 2022. 10. 30.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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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고군분투하며 토트넘 홋스퍼의 승리에 일조했다.

토트넘은 2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4라운드 AFC 본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투톱으로 내세운 토트넘은 초반부터 본머스에 흐름을 뺏겼다.

전반 35분 손흥민의 왼발 크로스를 상대 수비가 걷어내려고 한 게 골대를 맞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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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손흥민이 고군분투하며 토트넘 홋스퍼의 승리에 일조했다.

토트넘은 2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4라운드 AFC 본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귀중한 승점 3점을 더한 토트넘(승점 26)은 2연패에서 벗어났다. 선두권과의 격차도 좁히는 데 성공했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투톱으로 내세운 토트넘은 초반부터 본머스에 흐름을 뺏겼다. 전반 22분 역습 상황에서 키퍼 무어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이렇다 할 공격 기회를 잡지 못하는 상황에서 손흥민은 분주히 움직였다. 세트 플레이를 비롯해 여러 차례 크로스를 시도하며 틈을 노렸다.

전반 35분 손흥민의 왼발 크로스를 상대 수비가 걷어내려고 한 게 골대를 맞고 나왔다. 추가 시간에는 손흥민이 왼발 감아 차기로 골문을 노렸지만, 선방에 막혔다.

토트넘은 후반 초반 추가 실점했다. 후반 4분 수비가 흔들리며 또다시 키퍼 무어에게 한 골을 더 내줬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토트넘이 뒤늦게 추격을 알렸다. 후반 12분 뒷공간을 파고든 라이언 세세뇽이 만회골을 넣었다.

손흥민이 계속해서 공격을 이끌었다. 후반 22분 골문을 향한 크로스가 나왔지만, 골키퍼가 쳐냈다.

결국 토트넘이 균형을 맞췄다. 후반 28분 이반 페리시치의 코너킥을 벤 데이비스가 머리로 받아 넣었다.

손흥민은 역전을 노렸다. 후반 31분 에릭 다이어의 크로스를 지체 없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결국 손흥민의 발끝에서 역전골이 시작됐다.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의 코너킥이 문전 혼전 상황으로 이어졌다. 이를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마침표를 찍으며 대역전승이 완성됐다.

이날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슈팅 3회, 기회 창출 6회, 크로스 시도 17회, 코너킥 시도 13회를 기록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7.8점을 부여했다. 최고 평점은 역전골을 넣은 벤탄쿠르(7.9점)의 차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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