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태원 압사사고 수사본부 구성…안전조치 책임 확인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한복판에서 심정지 환자가 대규모로 발생했다. 3년 만에 첫 '야외 노마스크' 핼러윈을 맞아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청은 이날 오후 11시13분 이태원에서 압사 추정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대응 3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20일 사고가 발생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 거리가 소방대원들과 시민들로 어수선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독자 제공) 2022.10.30/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서울경찰청이 이태원 한복판에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수사본부를 구성, 안전조치 책임 등에 대한 사실 확인에 나설 예정이다.

30일 경찰청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수사본부를 꾸려 이태원 압사 사고에 대한 지방자치단체, 행사 주최 측 등을 상대로 안전조치 책임 등에 대한 사실 확인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전날(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한복판에서 압사로 추정되는 사고로 1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3년 만에 첫 '야외 노마스크' 핼러윈을 맞아 인파가 몰리면서 참극이 벌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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