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에 3단계 재난 대응 발령…전국 소방차 징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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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인파가 몰리면서 심정지 50여명을 포함 사상자가 100명을 웃도는 대형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전국에서 소방차를 끌어오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사태 여파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30일 행정안전부와 소방당국 말을 종합하면, 전날 밤 11시46분경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해밀톤호텔 옆 골목 일대에 압사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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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압사 사고]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인파가 몰리면서 심정지 50여명을 포함 사상자가 100명을 웃도는 대형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전국에서 소방차를 끌어오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사태 여파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유럽 순방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은 안전 사고 관련 보고를 받고 귀국길에 급히 올랐다.
30일 행정안전부와 소방당국 말을 종합하면, 전날 밤 11시46분경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해밀톤호텔 옆 골목 일대에 압사사고가 발생했다. 당국은 사상자가 100명 이상으로 추정한다. 정부는 사상자 중 50여명은 심정지 상태로 추산하고 있는 터라 인명 피해 규모는 계속 불어날 것으로 보인다.
당국은 사고 최초 접수 시점인 밤 11시15분 직후 소방 인력을 현장에 급파한 뒤 차례로 대응 수준을 높여 한 시간 여만에 3단계 대응 발령까지 끌어올렸다. 이 과정에서 서울과 경기도는 물론 충청권과 강원권에서도 119소방차를 급히 징발했다.
유럽 순방 중이던 오세훈 서울시장은 대형 안전 사고 발생 보고를 받은 뒤 순방 일정을 중단하고 귀국하기로 결정했다. 애초 귀국일은 오는 31일이었다.
김경락 기자 sp96@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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