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3-2' 토트넘, '승격팀' 본머스에 극적 역전승... 리그 2연패 탈출

김성수 기자 2022. 10. 30. 00: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풀타임 출전한 토트넘이 펠레스코어를 만드는 역전승으로 리그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29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1시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본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하지만 토트넘은 전반 20분경까지 별다른 장면을 만들지 못했고 오히려 본머스에 일격을 허용하고 말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풀타임 출전한 토트넘이 펠레스코어를 만드는 역전승으로 리그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AFPBBNews = News1

토트넘은 29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1시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본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이날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포인트는 따내지 못하며 공식전 5경기 무득점에 빠졌다.

손흥민이 해리 케인과 투톱으로 선발 출전한 가운데 토트넘이 공을 돌리며 본머스의 골문을 서서히 공략하고자 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전반 20분경까지 별다른 장면을 만들지 못했고 오히려 본머스에 일격을 허용하고 말았다. 전반 22분 본머스의 빠른 속공 역습 기회에서 마커스 태버니어가 오른쪽에서 침착하게 내준 패스를 키퍼 무어가 박스 안 노마크 기회에서 오른발로 낮은 감아차기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전반 37분 결정적인 장면을 만든다. 오른쪽에서 왼발로 감아올린 왼발 크로스가 날카롭게 문전으로 투입됐고 이 크로스를 막기 위해 본머스 수비가 헤딩한 것이 오히려 뒤로 가 본머스 골대를 때리고 나온 것. 상대 자책골을 만들 수 있었던 크로스였지만 아쉽게 골대를 맞은 손흥민이다.

토트넘은 전반전 64%의 점유율을 가져가긴 했지만 크게 날카로운 공격을 보여주지 못한 채 오히려 한방 역습에 당하는 모습으로 0-1로 뒤진 아쉬운 전반전을 마쳤다.

ⓒAFPBBNews = News1

토트넘은 추격은커녕 또다시 실점하고 말았다. 후반 5분 본머스 수비수 아담 스미스가 토트넘 박스 오른쪽 측면에서 오른발 크로스를 올린 것을 다빈손 산체스와 라이언 세세뇽 사이를 파고들어 문전에서 다이빙 헤더슛으로 멀티골을 기록했다. 토트넘 수비수 두 명이 뒤에서 들어오는 무어 한 명을 막아내지 못했다.

무어를 막지 못했던 세세뇽이 만회골로 속죄포를 터뜨렸다. 후반 11분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의 오른발 침투패스를 본머스 박스 안 왼쪽에서 받은 세세뇽이 상대 수비와의 경합을 이겨내고 먼포스트를 보고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본머스를 1-2로 추격하는 토트넘이다.

힘겹게 동점까지 만든 토트넘이다. 후반 27분 토트넘의 오른쪽 코너킥에서 이반 페리시치가 왼발로 올린 킥을 문전에서 떠오른 벤 데이비스가 헤더골로 연결해 2-2로 균형을 맞췄다.

손흥민은 후반 31분 에릭 다이어가 본머스 박스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오른발 크로스를 원터치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본머스 골키퍼 마크 트레버스의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2분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혼전 상황 속에서 오른발로 역전골을 터뜨리면서 토트넘이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극적으로 리그 2연패에서 탈출했다.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