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REVIEW] ‘0-2→2-3’ 토트넘, 본머스에 극장승... ‘손흥민 풀타임’

허윤수 기자 2022. 10. 30.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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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패배 위기에서 극적으로 벗어났다.

토트넘은 2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4라운드 AFC 본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귀중한 승점 3점을 더한 토트넘(승점 26)은 2연패에서 벗어났다.

원정팀 토트넘도 3-5-2로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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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홋스퍼가 본머스를 상대로 힘겨운 승부를 펼쳤다.
▲ 본머스는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로 2골의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패배 위기에서 극적으로 벗어났다.

토트넘은 2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4라운드 AFC 본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귀중한 승점 3점을 더한 토트넘(승점 26)은 2연패에서 벗어났다. 선두권과의 격차도 좁히는 데 성공했다. 반면 다잡았던 승리를 놓친 본머스는(승점 13)는 3연패에 빠졌다.

홈팀 본머스는 3-5-2 전형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도미닉 솔란케와 키퍼 무어가 나섰고 조던 제무라, 마커스 태버니어, 필립 빌링, 제페르손 레르마, 루이스 쿡이 지원했다. 수비 라인은 애덤 스미스, 마르코스 세네시, 크리스 메펌이 꾸렸다. 골문은 마크 트래버스가 지켰다.

원정팀 토트넘도 3-5-2로 맞섰다. 해리 케인과 손흥민이 짝을 이뤘고 라이언 세세뇽,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이브 비수마, 올리버 스킵, 에메르송 로얄이 허리에 자리했다. 벤 데이비스, 클레망 랑글레, 다빈손 산체스가 백스리를 꾸렸고 위고 요리스가 골문을 지켰다.

초반부터 분위기를 잡은 건 홈팀 본머스였다. 전반 3분 역습 상황에서 태버니어의 슈팅이 나왔지만, 요리스가 잡아냈다.

본머스가 역습으로 재미를 봤다. 전반 22분 본머스가 토트넘 진영을 향해 돌진했다. 태버니어가 재치 있는 드리블에 이은 크로스를 보냈고 무어가 골키퍼와 맞선 상황을 마무리했다.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하던 토트넘이 모처럼 공격다운 공격을 했다. 전반 35분 에메르송이 내준 공을 스킵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손흥민이 왼발로 재차 올려준 공은 상대 수비에 맞고 골대를 때렸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손흥민이 전매특허인 왼발 감아 차기를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토트넘이 후반전 시작과 함께 승부수를 띄웠다. 스킵을 대신해 루카스 모우라를 투입해 공격 활로를 엿봤다.

오히려 본머스가 한 발 더 달아났다. 후반 4분 스미스의 크로스를 무어가 머리로 받아 넣으며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토트넘이 빠르게 격차를 좁혔다. 후반 12분 호이비에르의 침투 패스를 받은 세세뇽이 구석을 찌르는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탄 토트넘은 후반 28분 이반 페리시치의 코너킥을 데이비스가 머리로 마무리하며 균형을 맞췄다.

손흥민이 역전을 노렸다. 후반 31분 다이어의 크로스를 지체 없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마지막에 웃은 건 토트넘이었다.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의 코너킥이 혼전 상황으로 연결됐다. 이를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차넣으며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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