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서 차량 폭탄…최소 10명 사망

김태규 2022. 10. 30.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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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 차량을 동원한 폭탄이 터져 최소 10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부상했다고 AP통신·도이체벨레(DW) 등이 29일(현지시간) 소말리아 현지 언론을 인용 보도했다.

경찰의 초기 현장 보고에 의하면 최소 10명이 숨졌다.

소말리아 현지 언론은 해당 사고로 수십 명이 부상 당했다고 보도했다.

소말리아 언론인 신디케이트는 이 사건으로 기자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했다고 AP통신에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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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가디슈=신화/뉴시스] 12일(현지시간) 소말리아 모가디슈에서 발생한 자살 차량 폭탄 테러 현장에 사람들이 모여 있다. 현지 당국은 이 폭발로 군인 5명을 포함해 최소 10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2022.01.13.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 차량을 동원한 폭탄이 터져 최소 10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부상했다고 AP통신·도이체벨레(DW) 등이 29일(현지시간) 소말리아 현지 언론을 인용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디크 도디셰 경찰청 대변인은 "폭탄을 실은 차량이 교육부 건물을 들이받았다"며 "첫 폭탄이 터진 뒤 앰뷸런스가 도착해 구조 과정에서 두 번째 폭탄이 터졌다"고 밝혔다.

경찰의 초기 현장 보고에 의하면 최소 10명이 숨졌다. 소말리아 현지 언론은 해당 사고로 수십 명이 부상 당했다고 보도했다. 소말리아 언론인 신디케이트는 이 사건으로 기자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했다고 AP통신에 전했다.

이날 폭탄이 터진 장소는 2017년 트럭 폭탄 테러로 50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조베 교차로 부근이었다.

아직 공격 주체는 알려지지 않았다. 알 카에다와 연계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샤바브가 그동안 모가디슈 번화가 일대에서 테러 공격을 벌여왔다.

특히 이날은 대통령이 총리 등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이슬람 극단주의 퇴치 방안을 논의하는 날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usta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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