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희, 송중기·안보현·허성태·진선규까지···인맥 부자였네('전참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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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참견 시점' 배우 윤병희가 넉넉한 인품을 자랑했다.
이런 윤병희를 응원하고자 배우 진선규가 등장했다.
허성태는 "저희가 단체 메신저 방이 있다. 윤병희 배우랑 같이 노미네이트 됐다고 해서 정말 기쁘다"라며 윤병희를 얼싸안았다.
시상식이 시작되자 윤병희 옆자리에 앉은 송중기는 윤병희의 손을 꼭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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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 배우 윤병희가 넉넉한 인품을 자랑했다.
29일 방영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배우 생활 16년만에 시상식에 참여해 큰 박수를 받았다. SBS 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 스카우트 팀장으로 소신 있는 모습을 보였던 윤병희는 tvN 드라마 '빈센조'에서 송중기의 든든한 조력자인 사무장 역할로 이름을 크게 알렸다. 이후 윤병희는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감초 연기를 선보였다.
윤병희의 매니저 김무연은 긴장한 기색을 보였다. 이유는 바로 윤병희의 시상식이 자신에게도 첫 시상식이기 때문. 윤병희는 오전에 한강으로 산책을 나가서 반숙 카스테라에 딸기 우유를 음미한 후 시상식 수상 소감을 연습하는 모습을 보였다.
매니저는 “제가 왜 긴장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시상식이 처음이어서요. 밥 생각이 없습니다. 긴장이 됐어요”라며 청심환을 챙겨 와 마시는 모습도 보였다. 윤병희는 “강장제야?”라고 물었고 매니저는 “청심환이다. 집에 있어서 가져왔다”라고 답했다. 윤병희는 “원래 예전에도 챙겨줬는데 난 그런 거 안 먹어도 된다고 했다”라며 “근데 하나 더 있냐”라고 물어봐 웃음을 안겼다.
매니저는 “형도 긴장이 되시나 보다. 집에 하나 있어서 하나 챙겨왔는데, 두 개 챙길 걸 그랬다. 후회된다”라며 진심으로 후회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나 긴장과 다르게 윤병희는 레드카펫에서 여유로운 모습으로 인사를 마쳤다. 이런 윤병희를 응원하고자 배우 진선규가 등장했다. 진선규는 “형!”이라며 아이처럼 반갑게 외친 후 “난 만날 인사하라고 하는데 어우 안녕하세요, 이런다?”라며 윤병희의 긴장감을 잘 안다는 듯 위로했다. 윤병희는 “저도 너무 떨리더라고요”라며 아직은 긴장을 못 풀겠다는 듯 얼었다. 진선규는 “윤병희 파이팅! 형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랄게요”라며 한 번 더 응원을 보태고 갔다.
허성태 또한 윤병희를 반갑게 맞이했다. 허성태는 “저희가 단체 메신저 방이 있다. 윤병희 배우랑 같이 노미네이트 됐다고 해서 정말 기쁘다”라며 윤병희를 얼싸안았다. 이영자는 “윤병희 씨가 정말 잘 살아오셨나 보다. 주변 사람들이 다 잘 되길 바라네”라며 감동한 표정이 되었다.
이런 윤병희를 위해 가장 든든한 배우가 등장했다. 바로 송중기였다. 송중기는 “누구세요? 턱시도 입은 거 처음 봐”라며 장난스럽게 말한 후 "신발끈 풀어졌는데?"라며 장난을 치듯, 진짜로 무릎을 꿇으며 윤병희의 신발끈을 다시 매주었다. 송중기는 “이거 왜 자꾸 비뚤어지냐. 우리 형 멋있어야 하는데”라며 넥타이까지 손봐주는 모습을 보였다.
시상식이 시작되자 윤병희 옆자리에 앉은 송중기는 윤병희의 손을 꼭 쥐었다. 남자연기상은 허성태와 윤병희 두 사람이 받았다. 허성태는 "둘이 함께 받아서 정말 기쁘다"라며 팔짝 뛰었다.
윤병희는 “이런 자리가 익숙하지 못하다 보니 소중한 우리 가족 생각이 많이 난다. 사랑하고 아름다우신 우리 어머니,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두 분의 아들이어서 제가 너무 영광이고 감사합니다. 낳아주시고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아내의 인내, 희생, 응원, 격려가 없었더라면 제가 배우로서는 없었을 겁니다. 제 앞으로의 모든 영광을 아내에게 바칩니다”라며 멋진 수상소감을 끝맺음 했다.
자리로 돌아온 윤병희는 정해인이며 안보현에게 축하인사를 받았다. 안보현은 “드라마 정말 잘 봤다. 연기하시는 모습 잘 뵙고 있다”라며 인사를 한 후 윤병희의 넥타이를 만져주었다. 송중기는 “다들 형 넥타이 쳐다보고 있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하면서도 윤병희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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