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해외일정 중단, 즉각 귀국" 결정…`이태원 악몽` 100여명 사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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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 데이 전야' 이태원 방문 인파 사이에서 29일 발생한 집단 압사사고에, 해외 출장 중이던 오세훈 서울시장이 일정을 전면 중단하고 귀국하기로 했다.
30일 서울시는 0시10분쯤 "유럽 출장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은 최태영 소방재난본부장으로부터 이태원에서 발생한 사고 현황에 대해 유선으로 보고를 받자마자 일정을 전면 중단하고 귀국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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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승 행정1부시장에 "조속히 사고수습본부 설치" 지시, 귀국후 현장지휘키로…소방당국, 소방대응 3단계 격상
'할로윈 데이 전야' 이태원 방문 인파 사이에서 29일 발생한 집단 압사사고에, 해외 출장 중이던 오세훈 서울시장이 일정을 전면 중단하고 귀국하기로 했다.
30일 서울시는 0시10분쯤 "유럽 출장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은 최태영 소방재난본부장으로부터 이태원에서 발생한 사고 현황에 대해 유선으로 보고를 받자마자 일정을 전면 중단하고 귀국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김의승 행정1부시장과 통화해 "조속히 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하고 신속한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오 시장은 귀국하는 대로 사고 수습 및 현장 지휘에 나설 계획이라고 시는 전했다.
앞서 29일 저녁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 10만명 넘는 인파가 몰린 가운데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수습에 나섰다. 현재까지 100여명의 심정지 사상자가 발생했고,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가 시급한 상황이 됐다. 오후 10시15분부터 신고가 접수됐다고 한다.
소방당국은 오후 11시50분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구조인력을 투입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관련 상황을 보고받고 "행정안전부 장관을 중심으로 모든 관계 부처 및 기관에서 피해 시민들에 대한 신속한 구급 및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고 말했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서면브리핑으로 전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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