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이태원 핼러윈 사고에 "신속한 구급 및 치료" 긴급 지시(종합)

나연준 기자 2022. 10. 30.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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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서울 이태원 핼러윈 행사에서 발생한 다수의 인명피해 사고를 보고 받고 "행정안전부 장관을 중심으로 모든 관계부처 및 기관에서 피해 시민들에 대한 신속한 구급 및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긴급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이태원 사고 소식을 접한 뒤 이와 같이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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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한복판서 압사 추정 사고…수십 명 실신
"전국 행사장 점검 및 응급의료체계 가동 지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한복판에서 심정지 환자가 대규모로 발생했다. 3년 만에 첫 '야외 노마스크' 핼러윈을 맞아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청은 이날 오후 11시13분 이태원에서 압사 추정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대응 3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핼로윈 데이를 맞아 이태원에 인파가 몰리명서 압사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SNS 캡처) 2022.10.30/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서울 이태원 핼러윈 행사에서 발생한 다수의 인명피해 사고를 보고 받고 "행정안전부 장관을 중심으로 모든 관계부처 및 기관에서 피해 시민들에 대한 신속한 구급 및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긴급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이태원 사고 소식을 접한 뒤 이와 같이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경찰청, 지자체 등에서는 전국 일원에서 치러지고 있는 핼러윈 행사가 질서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사장에 대한 안전점검 및 안전조치를 신속하게 실시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응급의료체계를 신속하게 가동해 응급의료팀(DMAT) 파견, 인근 병원의 병상 확보 등을 속히 실시하기 바란다"고 했다.

한편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야외 노마스크' 핼러윈을 맞아 경찰 추산 약 10만명이 이태원에 몰렸다. 이태원에서는 오후 11시를 넘어 압사 추정 사고가 발생, 수십 명이 실신하고 30~40명이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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