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서 심정지 추정 환자 50여명…소방대응 3단계

[앵커]

핼러윈 인파가 몰린 서울 이태원에서 호흡곤란 등으로 인한 신고가 80여 건 접수됐습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심정지로 추정되는 환자만 5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소방 당국은 즉시 소방 대응 단계를 올리고 대응에 나섰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차승은 기자.

[기자]

네. 현재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턴 호텔 근처에서 호흡곤란, 심정지 등 신고 80여 건이 접수됐습니다.

핼러윈 행사로 인파가 크게 몰리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소방 당국은 인명피해 우려에 따라 밤 11시 50분쯤 대응 단계를 3단계로 올리고 소방청장 직무대리와 서울 전체 구급대원을 현장에 급파했습니다.

현재 이태원 길가에서는 구급대원들이 의식을 잃은 환자들을 상대로 심폐소생술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심정지 상태인 환자는 현재 50명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해당 사고와 관련해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모든 관계부처와 기관에서 피해 시민들에 대한 신속한 구급과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해외 출장 중인 오세훈 서울 시장은 사고 소식을 보고받자 마자 일정을 전면 중단하고 귀국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다시 한번 전해드리겠습니다.

현재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턴 호텔 근처에서 호흡곤란, 심정지 등 신고 80여 건이 접수됐습니다.

핼러윈 행사로 인파가 크게 몰리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소방 당국은 인명피해 우려에 따라 밤 11시 50분쯤 대응 단계를 3단계로 올리고 소방청장 직무대리와 서울 전체 구급대원을 현장에 급파했습니다.

현재 이태원 길가에서는 구급대원들이 의식을 잃은 환자들을 상대로 심폐소생술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심정지 상태인 환자는 현재 50명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해당 사고와 관련해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모든 관계부처와 기관에서 피해 시민들에 대한 신속한 구급과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해외 출장 중인 오세훈 서울 시장은 사고 소식을 보고받자 마자 일정을 전면 중단하고 귀국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새로운 소식이 더 들어오는 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태원 #심정지 #압사사고 #소방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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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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