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보건복지부, 응급의료체계 신속 가동…인근병원 응급병상 확보"

'할로윈 데이'(10월 31일)를 앞둔 28일 저녁 서울 용산구 이태원 관광특구 일대가 인파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이태원에서 발생한 할로윈 사고와 관련해 "보건복지부는 응급의료체계를 신속하게 가동해 응급의료팀(DMAT) 파견, 인근 병원의 응급병상 확보 등을 속히 실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긴급 2차 지시를 내렸다"면서 "윤 대통령은 행정안전부 장관을 중심으로 모든 관계부처 및 기관은 피해 국민에 대한 신속한 구급 및 치료를 실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9일 밤 이태원 사고와 관련해 "행정안전부 장관을 중심으로 모든 관계 부처 및 기관에서 피해 시민들에 대한 신속한 구급 및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면서 "경찰청, 지자체 등에서는 전국 일원에서 진행되는 치뤄지는 행사가 질서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사장에 대한 안전점검 및 안전조치를 신속하게 실시하기 바란다"고 긴급지시했다.임재섭기자 yjs@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