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점+폭풍 드리블' 김민재, 사수올로전 맹활약...평점 '7.4점'

백현기 기자 2022. 10. 30.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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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면 수비, 공격이면 공격 모두 완벽했다.

나폴리는 29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세리에 A 12라운드에서 사수올로에 4-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나폴리는 10승 2무(승점 32점)로 1위, 사수올로는 4승 3무 5패(승점 15점)로 9위를 지켰다.

전반 4분 김민재의 롱패스가 기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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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수비면 수비, 공격이면 공격 모두 완벽했다.


나폴리는 29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세리에 A 12라운드에서 사수올로에 4-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나폴리는 10승 2무(승점 32점)로 1위, 사수올로는 4승 3무 5패(승점 15점)로 9위를 지켰다.


나폴리의 스팔레티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김민재는 이날도 역시 주앙 제주스와 함께 센터백 라인을 꾸리며 선발 출전했다.


나폴리가 이른 시간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 4분 김민재의 롱패스가 기점이었다. 김민재의 롱패스를 받아 지오반니 디 로렌조가 가운데로 넘겼고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맞고 흐른 볼을 빅터 오시멘이 마무리했다.


나폴리가 화력을 과시했다. 전반 19분 크바라츠헬리아가 오른쪽을 파고들었고 안으로 내준 볼을 오시멘이 마무리했다. 나폴리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전반 36분 마리오 후이의 왼발 로빙 패스를 받은 크바라츠헬리아가 트래핑 이후 오른발로 골망을 갈랐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전반에만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김민재도 이날도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였다. 김민재는 이날도 제주스와 함께 센터백 라인을 꾸리며 상대 스트라이커인 안드레아 피나몬티를 밀착 마크했다. 또한 필요 시에는 직접 전진하며 팀의 빌드업을 도왔다.


김민재가 폭풍 질주를 선보였다. 후반 8분 김민재가 볼 탈취 후 하프라인부터 직접 드리블했고 크바라츠헬리아 쪽으로 패스를 건넸지만 뒤로 흘렀다. 나폴리가 네 번째 골을 넣었다. 후반 32분 오시멘이 중앙 돌파 후 칩샷으로 골망을 가르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결국 나폴리가 4-0으로 압도적 점수차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도 김민재는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김민재는 1번의 공중볼 경합 승리, 2번의 태클 성공, 95%의 패스 성공률을 선보이며 안정감 있는 수비를 펼쳤다. 또한 선제골 과정에서 기점 패스와 후반에는 '폭풍 드리블'을 선보이며 공격에서도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김민재와 나폴리 모두가 극강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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