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마스터라 불러다오' 김민재, 총알택배부터 안정감까지 다보여줬다[나폴리-사수올로]

김성수 기자 2022. 10. 29.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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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폴리가 공식전 13연승을 달린 가운데 김민재(26·SSC 나폴리)가 정확한 '택배 패스'로 선제골의 시작점이 됐다.

김민재의 발에서 시작된 공격이 나폴리의 이른 선제골로 이어졌다.

전반 4분 김민재가 하프라인 밑에서 정확한 오른발 긴 패스를 오른쪽 측면을 따라 달리는 조반니 디로렌초에 이어줬다.

김민재는 전반 9분 나폴리 진영 오른쪽 측면에서 사수올로 공격수 아르망 로리엔테와의 스피드 경합을 이겨내며 여전한 수비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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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나폴리가 공식전 13연승을 달린 가운데 김민재(26·SSC 나폴리)가 정확한 '택배 패스'로 선제골의 시작점이 됐다. '팔방미인 수비수' 다운 패스 능력을 과시한 김민재다.

ⓒAFPBBNews = News1

나폴리는 29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0시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이탈리아 세리에A 12라운드 사수올로와의 홈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포함 공식전 13연승을 달렸다. 10승2무(승점 32·12경기)로 리그 선두도 굳건히 지켰다. 프랑스 리그앙의 파리 생제르맹과 함께 올 시즌 유럽 5대리그(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무패 팀의 자격도 계속 유지했다.

김민재는 이날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며 무실점 승리를 이끈 것은 물론 선제골이 기점이 되기도 했다.

김민재의 발에서 시작된 공격이 나폴리의 이른 선제골로 이어졌다. 전반 4분 김민재가 하프라인 밑에서 정확한 오른발 긴 패스를 오른쪽 측면을 따라 달리는 조반니 디로렌초에 이어줬다. 디로렌초가 박스 안에 오른발로 바로 올린 크로스를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머리로 떨어뜨려줬고 이 공을 문전에서 잡은 빅터 오시멘이 왼발로 마무리하며 나폴리가 1-0으로 앞섰다.

김민재는 전반 9분 나폴리 진영 오른쪽 측면에서 사수올로 공격수 아르망 로리엔테와의 스피드 경합을 이겨내며 여전한 수비력을 과시했다.

이후로도 안정적인 패스로 후방 빌드업을 운영한 김민재다. 탄탄한 수비와 폭발적인 공격이 조화를 이룬 나폴리는 사수올로를 4-0으로 꺾고 공식전 13연승을 달렸다.

김민재는 지난 27일 레인저스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96개의 패스에서 95개를 성공시켜 무려 패스성공률 99%를 기록했다. 그리고 이날 사수올로전에도 전반전 패스 59개 중 55개를 성공시켜 패스성공률 93%를 보였고 풀타임 동안 총 111개의 패스에서 105개를 성공시켜 95%의 높은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기존 센터백 짝꿍인 아미르 라흐마니의 부상 공백으로 수비진의 중심을 잡을 자원이 없어 계속해서 선발 출전하고 있는 김민재다. 하지만 지친 기색은 커녕 날카로운 패스와 안정적인 수비로 팀의 13연승에 기여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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