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 '진범' 권혁범에 칼들고 돌진..'이청아 사망' 배후=이덕화?('천원짜리')[종합]

김나연 2022. 10. 29. 23:5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김나연 기자] '천원짜리 변호사' 남궁민이 이청아를 살해한 진범의 꼬리를 잡았다.

2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에는 연인 이주영(이청아 분)의 살해한 진범(권혁범 분)과 마주한 천지훈(남궁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과거 천지훈은 이주영 살인사건의 범인이라 자수한 조우석(전진오 분)이 진범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이에 그는 조우석을 찾아가 "그때 지하철에서 주영이 그렇게 만든거 당신 아니다. 나는 당신이 진범이 아니란 사실을 알고 있고 그걸 나한테 말해준 사람이 당신이라고 그들이 생각한다면 그들이 당신을 살려둘까?"라고 몰아세웠다.

이에 조우석은 "그렇게 되면 나 무죄로 풀려날수 있는겁니까?"라며 "맞아요. 내가 한짓이 아니다"라고 자백했다. 천지훈은 "누구냐 그사람"이라고 물었고, 조우석은 "모른다 이름도. 얼굴만 한번 봤다"고 털어놨다. 천지훈은 "얼굴 봤냐. 그사람 얼굴 기억할수 있냐"고 물었고, 조우석은 "사진을 보면 알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천지훈의 사무실에는 의문의 남성(권혁범 분)이 방문했다. 천지훈은 "저희가 뭘 도와드리면 될까요?"라고 물었고, 남성은 "천지훈 변호사님 말씀 많이 들었다. 옛날 일이 발목을 잡더라. 사람이 큰일하다보면 이런저런 더러운 일도 하게 되지 않나. 그런 일을 처리해줄 변호사가 필요해서요. 해결할수 있을까요? 돈은 얼마든지 드리겠다"고 말했다.

천지훈은 "죄송합니다. 저희는 그런 사건은 맡지 않는다"고 거절했고, 남성은 "그래요? 궁해보여서 이런저런 일 다 맡을줄 알았는데 착각했나보다"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러자 천지훈은 "궁해보인다고 하셨냐. 자존심 때문에 튕겨보려고 햇는데 생각보다 눈치가 빠르시네요. 신분증 가져오셨죠? 앉으세요. 저희 사실 궁합니다"라고 태도를 바꿨다. 이에 남성은 지갑 속 여러개의 신분증 중 '김순호'라는 이름이 적힌 신분증을 내밀었고, 천지훈은 백마리(김지은 분)에게 복사를 부탁했다.

그 사이 벽에 걸린 액자를 본 남성은 "재밌네요. 수임료가 천원이냐"고 물었고, 천지훈은 "맞다. 천원. 초당 천원. 타임체제라고 아시죠? 시간당 아니고 초당으로 계산한다"고 답했다. 그러자 남성은 "수임료 상관없다. 얼마든지 청구해라"고 말했다. 이에 천지훈은 "그럼 저희가 잘 살펴보고 연락 드리겠다"며 그를 돌려보냈다.

하지만 복사된 신분증에는 사진만 까맣게 칠한것 처럼 나오지 않았고, 그가 이주영을 살해한 진범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천지훈은 다급히 그 뒤를 쫓았지만 남성은 이미 사라진 상태였다. 사무장(박진우 분)은 "누군데 쫓아간거냐"고 물었고, 천지훈은 "사기꾼. 작년에 3천만원 사기당했다고 찾아왔던 사람 있었지 않냐"고 둘러댔다. 백마리는 남성의 연락처로 전화를 걸었지만 받지 않았고, 신분증 속 주소 역시 가짜였다. 이에 천지훈은 남성의 행적을 추적하기 위해 마트 CCTV를 확인했지만 그 곳에 얼굴을 찍히지 않았다. 그 사이 진범은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어 "저를 전혀 알아보지 못하는 눈치였다. 걱정 안하셔도 된다"고 보고했다.

이후 백마리는 낌새가 이상한 천지훈의 모습을 보고 나예진(공민정 분)이 "지훈이가 찾고있는 사람이 있다"는 말을 했던 것을 기억해냈다. 이에 그는 천지훈의 뒤를 몰래 쫓았지만 들키고 말았고, "술한잔만 사달라"고 말을 돌렸다. 그러면서 "저 변호사님한테 할말 있어서 왔다. 변호사님 찾고있는 사람 있다고 들었다. 변호사님이 아파하는 모습 보기 싫다고, 그게 진심이라고 말했지 않냐. 제가 돕고 싶다"고 말했다. 천지훈은 "백시보 마음은 고마운데 백시보가 도울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지만, 백마리는 과거 천지훈이 자신의 소원을 들어주기로 했던 것을 언급하며 "제 소원이다. 그러니까 말해달라"라고 추궁했다.

그런가하면 백마리와 모든 자초지종을 들은 사무장은 함께 진범의 몽타주를 그렸다. 완성된 몽타주를 본 천지훈은 "갑시다. 이놈 잡으러"라며 조우석을 찾아갔다. 조우석은 "맞는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라며 고민했지만, "이 남성과 어떻게 만나게 됐냐"는 질문에 "어떻게 알았는지 내가 돈이 필요한걸 알고 왔더라"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맞아. 이놈이다 이놈"이라고 확신했다.

도박장을 찾아나선 천지훈은 우연히 그곳에 있던 불곰(박재철 분)의 부하들을 발견, 불곰에게 도움을 청해 도박장이 있는 곳을 알아내는 데 성공했다. 이에 천지훈은 "이런식으로 돌아다니다간 의심받기 쉽다. 그러니까 직접 하는 척 하면서 찾아보자"며 도박장에서 직접 게임에 참여했고, 계속해서 돈을 쓸어담은 천지훈의 모습을 본 도박장의 주인은 그를 불러내 "이거 드릴테니까 다른 데 가서 놀아라"고 호소했다.

그러자 천지훈은 "사람을 한명 찾아주면 내가 그냥 퉁쳐드릴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이사람 기억나냐 3년 전에 도박빚 갚아주겠다고 찾아온사람 있었지 않냐. 그사람이 이사람이다"라며 몽타주를 내밀었다. 이에 도박장 주인은 "생각난다. 처음보는 놈이 와서 5억 대신 갚아주고 데리고 가더라"라며 "나는 빚있는놈 찾는다는 전화만 받았다"고 말했다.

전지훈은 도박장 주인에게 전화를 걸었다는 인물의 주소로 향했고, 그 사람은 다름아닌 불곰이었다. 천지훈은 몽타주를 내밀며 "니가 전화했다면서 도박빚 많은 사람 찾는다고. 그때 그 의뢰인. 알아몰라?"라고 추궁했다. 불곰은 "얼굴은 모른다"면서도 "얼마전에도 연락왔었다. 한 남자를 방해해달라더라. 행사가 있는데 거기 도착을 못하게 해달라는 부탁이었다. 행사장으로 가는 길에 교통사고 내서 시간끌 계획 세웠다. 애들까지 세팅했는데 전화가 오더라. 안해도 된다고. 그게 끝이다 이상한게 있었다. 며칠 있다가 뉴스 보는데 어디서 많이 본 얼굴이 나오더라"라며 그 남성이 김성욱 대표의 사망과도 연관이 있음을 알렸다. 천지훈은 "그 행사장이 어디냐"고 물었고, 불곰은 "의뢰할때 같이 받은거다"라며 초대권을 건넸다.

한편 서민혁(최대훈 분)과 나예진은 JQ그룹 비자금 조성과 관련된 인물들이 연이어 자살한 것에 의심을 품고 최근 일어난 KM펀드 김성욱 대표 자살 사건에 조사를 시작했다. 상부의 지시로 수사는 강제로 종결될 위기에 처했지만, 서민혁과 나예진은 몰래 조사를 이어갔다. 여기에 김성욱 사망 현장을 살펴보던 서민혁은 우연히 범인이 찍힌 CCTV를 발견하고 그가 탄 차량의 행적을 추적했다. CCTV에 찍힌 차량이 있는 곳에서 잠복하던 중 서민혁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범인이 나타났고, 나예진이 홀로 그 뒤를 쫓았지만 결국 놓쳤다. 하지만 차량이 있던 곳에 떨어진 행사장 초대권을 발견했다.

행사 당일, 천지훈과 백마리, 사무장은 한껏 꾸민채 행사장으로 향했다. 같은시각, 나예진과 서민혁도 그 곳에 도착했고, 이들은 각자 흩어져 진범을 찾아 나섰다. 그러던 중 천지훈은 행사장 안에서 어디론가 걸어가는 진범을 발견하고 그 뒤를 쫓았다. 그때 진범은 누군가에게 깍듯하게 인사를 했고, 상대는 백현무였다.

백현무의 얼굴을 본 천지훈은 과거 "백에서는 왜 나오려고 하는거냐"라는 질문에 "최기태 변호맡는거 죽기보다 싫었다"고 답했던 것과 사망하기 직전 자신에게 전화해 "지금 나좀 만날수 있어? 아니다. 내가 검찰청으로 갈게"라고 했던 것을 떠올렸다. 이후 천지훈은 행사장에 있던 나이프를 들고 진범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더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SBS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