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저’ 최대철 마주친 육성재! 또 부모 바뀌나?!(종합)

육성재가 금수저의 반전에 놀랐다.

10월 29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금수저’에서 이승천(육성재)은이승천은 황현도(최원영)에게 서준태(장률) 이야기를 꺼냈다.

고마워하는 이승천을 황현도는 안아줬다. 이승천은 “죽이지 않았다는 걸 알고 있었다고? 믿고 싶었단 얘기겠지.”라며 이상하게 여겼다.

진짜 황태용(이종원)은 점점 이승천이 금수저로 부모를 바꿨다는 확신을 얻었다. 황태용은 일부러 이승천을 찾아가 사과하는 척 했다.

돌아서던 황태용은 “이승천!”이라고 이승천을 불러 놀라게 했다. “난 황태용이고.”라는 황태용 말에 이승천은 화들짝 놀랐다. 황태용은 “웹툰대로면 그렇지. 꼭 완성시켜서 보여줄게”라며 웃었다.

당황한 이승천은 집사에게 “이승천에게 밥을 주지 말라”라고 당부했다. 집사는 그 말은 서영신(손여은)에게 전했고, 서영신은 황태용을 불러 밥을 차려줬다.

그 장면을 본 황현도는 이승천에게 “너 없을 때 자꾸 찾아오는 이유가 뭐냐”라고 전했다. 이승천은 자신이 없는 사이 황태용이 밥을 두 번이나 먹고 갔다는 말에 깜짝 놀랐다.

그는 원래 자기 집을 찾아가서 숨겨둔 금수저를 찾아냈다. 진선혜(한채아)는 아무 것도 모른 채 이승천이 좋아하던 만둣국을 끓여줬다.

그때 황태용이 “엄마 좋아하는 튀김이야. 아빠랑 누나 주지 말고 혼자 다 먹어!”라며 들어왔다. 진선혜는 기뻐서 어쩔 줄 몰라서 황태용을 안았다. 그 모습에 씁쓸해진 이승천은 만둣국도 먹지 않고 나왔다.

한편, 나주희(정채연)는 5억 원이 들어있던 트렁크를 가진 할머니를 찾았다. 할머니는 “돈 다 썼지! 그깟 5억 원!”이라며 금수저 때문에 원래 신분을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나주희는 그 말에 “금수저가 무슨 말인가요?”라며 황태용이 말한 금수저를 떠올렸다.

이승천은 결국 황태용을 불러 식사를 권했다. “네 부모를 버리는 건데 괜찮겠어?”라는 이승천 말에 황태용은 “부모를 버린 건 너지. 난 내 자리를 찾을 뿐이야.”라고 대꾸했다.

금수저를 꺼내 밥을 뜨려는 황태용을 보고 이승천은 “이런 널 잘 자랐다고, 자랑하시던 부모님이 안 됐을 뿐”이라고 조롱했다. 결국 뛰쳐나가는 황태용을 따라간 이승천은 “왜 안 먹어! 먹겠다고 왔음 다 먹어야지!”라고 잡아끌었다.

그러나 황태용은 “내가 왜 밥을 안 먹은 줄 알아? 세상에서 가장 좋은 우리 엄마, 세상에서 가장 좋은 우리 아빠. 잊지 않으려는 거야!”라고 말했다. 황태용은 이어 “그렇게 황태용이 돼서 좋냐? 그럼 황태용 가져! 난 이승천으로 살테니까.”라며 뛰쳐나갔다.

부모를 선택한 황태용을 보고 충격받은 이승천은 술에 취해 오여진(연우)을 불러냈다. 오여진은 “괴로워하지 마. 난 네가 있어서 외롭지 않았어. 난 너만 있으면 돼.”라며 위로했다.

“너도 내 생각해주면 안 돼? 우린 돌아갈 데가 없는 사람들이잖아.”라는 위로에 이승천은 오여진을 안고 호텔로 향했다. 그러나 다시 뛰쳐나와 나주희에게로 달려가 “보고 싶어서 왔다”라고 말했다. 나주희는 “너 승천이지?”라고 물었지만 이승천은 “나 황태용이야.”라고 말하고 달려나왔다.

생일날, 황태용이 반찬을 갖고 온 걸 보고 이승천은 깜짝 놀랐다. 생일날 친부모를 만나면 도로 바뀐다는 경고를 떠올린 것이었다.

그때 다가온 황현도를 보고 이승천은 다시 바뀔 것을 각오했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그러나 다음 순간, 이철(최대철)이 나타나 “승천아!”라며 반찬 가방을 내밀었다.

시청자들은 이철이 누구에게 가방을 내밀었는지 궁금해했다. “황현도가 황태용 친아빠는 아니군”, “승천이 또 바뀐 거야?”, “출생의 비밀까지!”라며 다음 이야기를 알고 싶어했다.

MBC 금토드라마 ‘금수저’는 금수저라는 매개체 하나로 인물들 간의 치열한 사투가 벌어지는 내용을 그린다.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한 ‘금수저’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아이가 우연히 얻게 된 금수저를 통해 부잣집에서 태어난 친구와 운명이 바뀐 뒤 후천적 금수저가 된 인생 어드벤처 스토리다.

MBC 금토드라마 ‘금수저’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9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 김민정 | 화면캡쳐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