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미국의 최신 전술핵 유럽 배치, 향후 군사 계획에 반영"

김학휘 기자 2022. 10. 29.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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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연내 유럽에 최신 전술 핵무기를 배치할 예정이라는 미 언론 보도가 나온 가운데 러시아가 '핵 문턱'을 낮추는 이러한 움직임을 향후 군사 계획에 반영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루슈코 차관은 미국이 '핵 문턱'을 낮추고 있다고 지적하며 "러시아는 이러한 움직임을 향후 군사 계획에 반영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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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연내 유럽에 최신 전술 핵무기를 배치할 예정이라는 미 언론 보도가 나온 가운데 러시아가 '핵 문턱'을 낮추는 이러한 움직임을 향후 군사 계획에 반영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그루슈코 러시아 외무부 차관은 현지시간 29일 자국 관영 리아 노보스티 통신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유럽에서 벌어지는 핵무기 현대화 계획을 무시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지난 26일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미국이 내년 봄으로 예정됐던 개량형 전술 핵무기 B61-12의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유럽 기지 배치를 오는 12월로 앞당긴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최신 전술 핵무기 수십 기가 수주 내로 나토 유럽 기지에 배치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루슈코 차관은 미국이 '핵 문턱'을 낮추고 있다고 지적하며 "러시아는 이러한 움직임을 향후 군사 계획에 반영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학휘 기자hw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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