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소연 " '톰보이' 정산 후 마이너스..기존 예산보다 2배 더 투입해"[★밤TView]

[스타뉴스 정은채 인턴기자]

'아는 형님' (여자)아이들 소연이 '톰보이' 제작과정의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29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여자)아이들 멤버들이 전원 전학생으로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이 날 (여자)아이들은 신드롬을 일으켰던 곡 '톰보이'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었다. 리더 소연은 "정말 오랜만에 컴백하는 곡이었다. 그래서 회사에서 돈을 가장 많이 들였다. 우리 그룹에 투자할 수 있던 최대 비용이었다"라 했다. 우기는 "우기 보통 컴백하면 돈을 버는데 톰보이는 돈을 너무 많이 써서 마이너스가 됐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리고 "톰보이 기획당시, 처음 회사에서 제시한 정해진 예산이 있었는데 오랜만의 컴백이기 때문에 이걸로는 안될 것 같다라고 생각했다. 다시 시작하는 거였기 때문에 회사와의 수많은 조율 끝에 기존 예산에서 2배 올렸다"라고 비화를 밝혔다.

이에 민경훈은 "소득은 마이너스지만 소연이 곡 아니야?"라고 물으며 저작권료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소연은 "맞다. 그래서 난 괜찮다"라고 말해 (여자)아이들 멤버들로부터 야유를 샀다.

강호동은 톰보이처럼 메가 히트를 치면 스스로도 자랑스럽겠냐고 물었고, 소연은 "그렇다. 앨범 성적이 안 좋을 때는 회사에 잘 안나가거나 움추려드는게 있는데 톰보이 이후 어깨피고 회사에 자주 출근했다"라고 답했다. 그리고 이번 새로 나온 신곡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신곡 '누드'는 제목 때문에 반대가 심했다. 너무 날 것의 이름이고, 너무 선정적이다고 했다. 그런데 오히려 그 말을 듣고 무조건 더 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에 미연은 "소연이가 그런 성격이다. 하지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어한다"고 덧붙였다. 소연은 "나는 처음 누드를 생각했을 때 야한 말이라고 생각하지 못 했다. 모두가 다 누드로 태어났기 때문에 우리의 본모습을 표현하는 단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게 더 하고 싶었던 이유다"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회사에서 누드에 대한 야한 말이 아니라는 걸 보여주기 위해 PPT를 만들어가서 설득했다"고 말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소연의 기획력과 추진력에 감탄케 했다.

정은채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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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채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