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룹', 폐세자론 막았지만… 김혜수, 세자 죽음에 오열 "내 자식들 지킬 것" [Oh!쎈 리뷰]

[OSEN=김예솔 기자] 세자인 배인혁이 결국 사망했다. 

29일에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슈룹'에서는 세자(배인혁)이 쓰러진 후 폐세자 논의가 이어진 가운데 중전 임화령(김혜수)가 이를 반대했지만 결국 세자는 사망했다. 

이날 이호(최원영)는 임화령이 자신에게 세자의 병을 숨기고 홀로 치료를 했으며 세자의 병이 깊어졌다는 사실에 분노했다. 이호는 결국 임화령을 중궁전에 유폐시켰다. 그 사이 임화령은 세자의 상태를 알기 위해 노력했고 세자를 절대 어의와 단 둘이 두지 말라고 이야기했다.

그 사이 대비는 황원형과 윤수광을 이용해 세자 폐위를 공론화 시키려고 준비했다. 하지만 이호는 대신들의 뜻을 반대하며 세자를 지키고자 노력했다. 하지만 황원형과 윤수광은 대신들을 잔뜩 몰고와 세자를 폐위시키라고 상소했다. 

임화령은 윤왕후를 만나 세자의 병에 대해 논의했다. 윤왕후는 "솔직히 나는 당신의 아들이 죽었으면 좋겠다"라며 자신의 아들인 태인세자가 죽고 난 후 얻은 이호의 자리에 분노를 드러냈다. 하지만 임화령은 어머니의 자세로 간곡하게 빌었고 윤왕후는 나중에 자신의 부탁을 들어달라고 약속한 후 태인세자의 비밀을 이야기했다. 태인세자를 죽이라고 사주한 범인은 바로 대비였다. 

한편, 대비는 이호를 찾아왔고 이호는 세자를 폐위시킬 수 없다고 강조했다. 대비는 "저들이 만든 임금이다"라며 "주상들이 저들의 지지를 받지 못하면 결코 지켜낼 수 없는 게 용상이다. 세자 하나 지키기 위해 저들을 잃을 생각이냐"라고 말했다. 

대신들은 거즙 상소했고 그 사이에 임화령이 등장했다. 임화령은 그동안 세자의 노고를 하나씩 언급하며 폐위를 반대했다. 그때 이호 역시 대신들 앞에 등장해 세자를 폐위시킬 수 없다는 뜻을 강력하게 이야기했다. 

하지만 그때 상선이 달려왔고 임화령에게 세자의 상태가 심상치 않다고 이야기했다. 임화령은 과거 세자가 자신에게 흔들리지 말고 자리를 지켜달라고 약속했던 일을 떠올렸다. 임화령이 세자에게 도착했을 때 세자는 이미 사망한 후 였다. 임화령은 세자의 뺨을 어루만지며 세자가 했던 말에 약속하겠다고 이야기하며 세자의 자식과 자신의 자식 모두 지키겠다고 맹세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tvN 토일드라마 '슈룹'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