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룹’ 세자 배인혁 죽음, 중전 김혜수 오열 “아가, 약속하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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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 배인혁이 죽음을 맞았고 중전 김혜수가 오열했다.
10월 2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슈룹' 5회(극본 박바라/연출 김형식)에서 중전 임화령(김혜수 분)은 아들 세자(배인혁 분)의 죽음에 오열했다.
왕 이호(최원영 분)는 세자가 혈허궐로 피를 토하며 실신하는 모습을 보고 경악했고 중전 임화령이 중궁전에 세자를 숨기고 몰래 치료했다는 사실에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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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 배인혁이 죽음을 맞았고 중전 김혜수가 오열했다.
10월 2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슈룹’ 5회(극본 박바라/연출 김형식)에서 중전 임화령(김혜수 분)은 아들 세자(배인혁 분)의 죽음에 오열했다.
왕 이호(최원영 분)는 세자가 혈허궐로 피를 토하며 실신하는 모습을 보고 경악했고 중전 임화령이 중궁전에 세자를 숨기고 몰래 치료했다는 사실에 분노했다. 이호는 임화령을 중궁전에 유폐시키고 필사 벌을 내렸고 과거 태인 세자의 혈허궐을 치료했던 조어의에게 세자의 치료를 맡겼다.
조어의는 세자에게 시침을 하려 했고 임화령이 말렸지만 통하지 않았다. 대군들은 모친 임화령도, 형 세자도 모두 만날 수 없는 상황에 분노했다. 의성군(강찬희 분)은 성남대군(문상민 분)에게 세자가 핏덩어리를 토했다는 소실을 전했고, 성남대군은 몰래 유폐된 임화령을 찾아가 자신이 받아온 토지 선생(권해효 분)의 처방 때문에 세자가 악화된 것인지 물었다.
임화령은 토지 선생의 처방에 따라 세자의 건강이 나아지고 있었다고 말했고, 성남대군은 다시 토지 선생을 찾아가 세자를 살릴 방법을 물었다. 임화령은 제 사람들을 동원해 세자가 누구와도 단 둘이 있지 못하게끔 손썼고 상궁의 옷을 입고 몰래 출궁해 다시 한 번 폐위된 윤왕후(서이숙 분)를 만났다.
임화령은 과거 태인 세자 역시 핏덩어리를 토한 적이 있는지 질문했고, 윤왕후는 아들 태인 세자의 경우는 지금과 달랐다면 태인 세자는 분명히 살해됐다고 말했다. 윤왕후는 태인 세자를 죽인 사람이 직접 그렇게 말했다며 현재 대비(김해숙 분)에게서 “내가 네 아들 죽였다”는 고백을 들었다고 밝혀 임화령을 경악하게 했다.
황원형(김의성 분)은 손자 의성군을 세자로 만들기 위해 윤수광(장현성 분)과 만나 세자 폐위를 공론화하자며 손을 잡았다. 윤수광은 제 딸 중 한 명을 세자빈으로 만들어준다는 말에 황원형과 손잡고 가장 현명한 사람을 세자 삼는 택현에 힘을 싣기로 했다.
황원형과 윤수광을 필두로 대신들이 모두 세자의 폐위를 말하며 이호를 압박하는 가운데 임화령은 “개떼처럼 몰려와 이 지랄을 하는 것은 세자를 살리기 위함입니까. 아니면 죽이기 위함입니까. 정녕 그대들이 원하는 게 뭐란 말입니까”라고 일침 했다.
황원형이 “유폐 중이신 걸로 아는데 어찌 어명을 어기고”라며 황당해 하자 이호는 “유폐는 내가 풀어줬다. 중궁이 하는 말이 곧 나의 뜻이다”며 중전 임화령의 말에 힘을 실었다. 이호는 세자가 치료 중이라며 어명을 어기고 폐위를 논하는 자는 역모로 다스리겠다고 엄포를 놨다.
하지만 곧 세자가 죽음을 맞았다. 세자가 자신을 찾았다는 말에 임화령이 동궁전으로 달려갔지만 세자는 이미 사망한 뒤. 임화령은 세자를 끌어안고 “아가, 약속하겠다. 걱정되어 헤매지 말고 편히 가거라. 약속하마. 무너지지 않겠다고. 네가 남긴 자식도, 내게 남겨진 자식들도 지킬 것이다”라며 오열했다. (사진=tvN ‘슈룹’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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