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 정태우, 어머니 마음 몰라준 아들→꽃 선물로 화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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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우가 어머니를 속상하게 했지만, 어머니가 좋아하는 꽃으로 마음을 풀어줬다.
29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에서는 정태우의 어머니가 정태우의 차가운 태도 때문에 마음이 상했다.
이날 정태우의 어머니는 정태우의 살림을 도와줬다.
정태우는 속상함이 보이는 어머니의 SNS를 보면서 생각에 잠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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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정태우가 어머니를 속상하게 했지만, 어머니가 좋아하는 꽃으로 마음을 풀어줬다.
29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에서는 정태우의 어머니가 정태우의 차가운 태도 때문에 마음이 상했다.
이날 정태우의 어머니는 정태우의 살림을 도와줬다. 정태우와 하준, 하린이를 위해 아침부터 요리를 하는데 정태우는 왜 굳이 밥을 하냐며 투덜댔다. 또 자기가 입고 가려고 했던 티셔츠를 왜 빨았냐며 철 없이 행동했다. 반면 하준이는 자신을 데리러 온 할머니에게 운전하느라 무릎이 더 아프시지 않냐며 다정하게 걱정했다.
저녁에 돌아온 정태우는 어머니의 말에 제대로 대꾸도 하지 않고, 아이들과 치킨을 먹겠다고 했다. 어머니가 굳이 배달을 시켜 먹냐며 부침개를 해주겠다고 하자 정태우는 일을 만들지 말라고 날카롭게 말했다. 그러면서 낮에 하린이의 식판을 깜빡한 일로 잔소리를 했다. 결국 어머니는 속상한 마음을 안고 집에 돌아갔다.
하준이는 정태우에게 할머니의 기분이 안 좋아 보인다고 말했다. 정태우는 속상함이 보이는 어머니의 SNS를 보면서 생각에 잠겼다. 다음날 정태우는 어머니가 좋아하는 꽃을 잔뜩 선물했다. 어머니의 단골 농원에 가서 어머니가 갖고 싶어 하던 꽃을 사온 것이다. 마음이 풀린 어머니는 "인희에게 하듯이 나한테도 부드럽게 얘기해달라"고 말했다. 정태우는 "항상 고맙다.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란 건 엄마 덕이 크다"고 얘기했다.
한편 배우 조동혁이 새로운 살림남으로 합류했다. 조동혁은 아침부터 운동을 열심히 했다. 촬영 중 허리를 심하게 다쳤던 조동혁은 "앉아 있지도 못했고 누워 있어도 아팠다. 걸어 다니기 시작한 것도 3~4개월 됐다"고 말해 충격을 줬다. 조동혁은 여러 종류의 영양제를 챙겨 먹은 뒤 헬스장에 가서 또 운동을 했다. 조동혁은 동네 주민들과 살갑게 대화를 나누며 운동했다. 조동혁의 운동은 끝날 줄을 몰랐다.
운동을 마친 조동혁은 오트밀로 식사를 아주 간단하게 해결했다. 그런 다음엔 멀리 있는 헬스장에 갔다. 조동혁은 "지금 하는 운동이 본격적인 운동이다"고 말했다. 허리 근육 강화를 위한 운동이었다. 운동 후엔 서울에 간 김에 지인들을 만났다. 오후 4시에 처음으로 끼니다운 끼니를 먹었다. 마라샹궈였다. 조동혁은 한 달 동안 고기를 안 먹고 있다고 뿌듯하게 말했다. 고기를 안 먹는 대신 라면 사리가 들어간 엄청나게 매운 마라샹궈를 먹었다.
조동혁은 건강검진을 받으러 한의원에 갔다. 한의사는 조동혁의 체질에 대해 고기를 끊은 것은 맞지만 커피나 매운 것은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발효 식품을 많이 먹으라고 했다. 그날 조동혁은 집에 돌아올 때 요구르트를 사 왔다. 또 각종 영양제를 챙겨 먹고 허리 운동을 했다. 조동혁은 "일단 건강하게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고, 식습관을 바꿔보려고 노력을 하겠다. 잠도 일찍 자고, 점점 더 건강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aaa30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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