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저’ 이번엔 이종원! ‘금수저’로 부모 바꾼다?!

이종원도 금수저를 얻었다.

10월 29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금수저’에서 진짜 황태용(이종원)은 금수저의 비밀에 도전했다.

나주희(정채연)은 나회장(손종학)을 살인했다며 서준태(장률)가 자수하는 걸 뉴스로 봤다. 나주희는 성당에 가서 나회장에게 기도했다.

“아빠, 오래 기다렸지. 이제 다 끝났어. 이제 편히 쉬어도 돼”라는 나주희의 뒤에 진짜 이승천(육성재)이 등장했다. “회장님도 잘 계시겠지?”라며 이승천은 나주희를 위로했다.

나주희는 “의심해서 미안해”라고 사과했다. 이승천은 “오해 풀렸으면 됐지. 이제 예전으로 돌아가는 거지?”라고 말했다.

귀가한 이승천에게 장문기(손우현)은 “회장님께 다 말씀드렸습니다. 도련님 혼자 벅찬 거 같아서”라고 말했다. 이승천은 “어쩐지...서준태가 자수할 리가 없는데”라고 말했다.

이승천은 “형은 왜 나한테 잘 해줘?”라고 물었다. 장문기는 “말씀드렸잖아요. 돌아가신 사모님이 가족같은 분이었다고”라고 말했다.

이승천은 “그럼 이제 내가 형의 유일한 가족인 거네.”라며 웃었다. “이제 말놓자.”라는 이승천 말에 장문기는 “그럴까, 태용아.”라고 답했다. 그러나 이승천은 “모든 게 너무 술술 풀린 거 같아서.”라며 찜찜한 기분을 떨치지 못했다.

한편, 황태용은 이상한 할머니(송옥숙)이 파는 금수저를 구했다. “내가 보이는 거 보니 너도 간절한가보다”라는 할머니 말에 황태용은 “이거 황태용이 사간 거 맞죠? 이걸로 황태용이 된 거죠?”라고 달려들었다. 할머니는 무슨 소린지 모르겠다면서 “선택은 네가 하는 거고 난 기회만 줄 뿐.”이라고 말했다.

황태용은 “할머니가 정말 있었어!”라며 금수저를 노려봤다. 이승천의 집에 반찬을 배달하러 간 황태용은 밥을 얻어서 금수저로 먹으며 새로운 기회를 노렸다.

시청자들은 새로운 반전을 기대했다. “황태용은 가족도 잘해주는데도 부모를 바꾸네”, “식당 아니라 정원에서 먹어도 효과 있나” 등의 반응이었다.

MBC 금토드라마 ‘금수저’는 금수저라는 매개체 하나로 인물들 간의 치열한 사투가 벌어지는 내용을 그린다.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한 ‘금수저’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아이가 우연히 얻게 된 금수저를 통해 부잣집에서 태어난 친구와 운명이 바뀐 뒤 후천적 금수저가 된 인생 어드벤처 스토리다.

MBC 금토드라마 ‘금수저’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9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 김민정 | 화면캡쳐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