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룹’ 최원영, 김혜수에 분노 “내 허락 없이 배인혁 못 봐”
‘슈룹’ 최원영이 배인혁에게서 김혜수를 떼어냈다.
29일 오후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슈룹’에서는 배인혁 병을 알게 된 최원영이 김혜수에게 벌을 주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세자(배인혁)가 피접을 가지 않은 것을 알게 된 이호(최원영)는 어의에게 “그럼 세자가 저 지경이 되도록 뭘 하고 있었느냐? 날 속이고 대체 뭣들을 하고 있었느냔 말이다”라고 분노했다.
세자가 혈허궐이라고 말하는 어의에 그는 믿을 수 없다는 듯 “다시 살펴라. 그럴 리가 없다”라고 말했다.
이미 발병한 지 꽤 오래된 듯 보이며 세자가 매우 위태롭다는 조 어의 말에 이호는 이를 알고 있었던 조 어의와 임화령(김혜수)을 내려다봤다.
세자가 쓰러졌다는 소식은 궁궐 전체에 퍼져나갔고 대군들 또한 알게 됐다.
침을 놓으려는 조 어의에게 임화령은 “시침은 아니 되네. 세자에게는 기왕력이 있지 않은가. 큰 출혈이 있을 때 침술은 삼가야 한다고 알고 있네”라고 말했고 이호는 “중전은 세자에게서 떨어지십시오. 지금부터 상교도 없이 감히 국본의 예체를 상하게 한 죄인들의 책임을 물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호는 “권 의관은 옥에 가두고 중전은 오늘부로 중궁전에 머물게 할 것이다. 중전은 내명부를 포함한 모든 업무에서 배제하겠다. 조 어의는 영의정을 세워 시약청을 꾸리거라. 앞으로 내 허락 없이는 누구도 세자를 볼 수 없다. 중전 또한 예외는 아니오”라고 명령했다.
어떤 벌이라도 달게 받을 테니 세자만은 보게 해달라는 임화령의 부탁에도 그는 외면했다.
한편 tvN 주말드라마 ‘슈룹’은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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