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더비 활력소’ 김시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 거 같다”

잠실학생/정다혜 2022. 10. 29.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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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래(33, 178cm)가 시즌 첫 S더비에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서울 삼성 김시래는 2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맞대결에서 팀의 90-86 승리에 기여했다.

격차가 10점 이상 벌어지지 않았고 양 팀의 고참 선수들(삼성 이정현, SK 허일영)이 중요한 순간에 외곽포를 터뜨리는 등 긴장감이 경기 내내 맴돌았다.

준수한 활약에도 김시래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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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정다혜 인터넷기자] 김시래(33, 178cm)가 시즌 첫 S더비에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서울 삼성 김시래는 2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맞대결에서 팀의 90-86 승리에 기여했다.

라이벌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팽팽한 승부였다. 격차가 10점 이상 벌어지지 않았고 양 팀의 고참 선수들(삼성 이정현, SK 허일영)이 중요한 순간에 외곽포를 터뜨리는 등 긴장감이 경기 내내 맴돌았다. 삼성은 연장전까지 치른 끝에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경기 후 만난 김시래는 “힘든 경기였는데 팀원들과 하나로 뭉쳐서 잘 이겨냈고 승리를 가져와서 만족스럽다”는 승리 소감을 남겼다.

이날 김시래는 12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 자유투 성공률은 80%(8/10)였다. 1쿼터에는 잠잠했지만, 2쿼터 초반과 후반 삼성이 분위기를 늦추지 않도록 득점을 쌓았다. 준수한 활약에도 김시래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이매뉴얼 테리와)호흡이 아직 완전치 않다고 생각한다. 테리 선수랑 대화를 하고 있다. 테리가 스크린을 걸어줬는데 내가 많이 못 봐준 거 같다. 맞춰가면 좋은 모습 보일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

테리와의 호흡을 언급한 김시래. 이어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이정현과의 호흡도 이야기했다. 그는 “너무 좋다. 너무 편하고 정현이형이 마지막에 한방이 있는 선수인데 오늘 보여줬다. 편하게 플레이하고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은희석 감독 체제에서 새 출발을 한 삼성은 이날 경기 승리로 5위(3승 3패)에 위치하게 됐다. 지난 시즌에 나타났던 무기력한 모습은 차츰 사라지고 있다. 이에 대해 김시래는 “보셨다시피 힘든 상황이었는데 선수들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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