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화하는 브라질 대선…룰라 당 전 시의원 총격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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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 치러질 브라질 대선 결선 투표를 통해 좌파 노동자당(PT)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실바(76) 전 대통령 복귀와 우파 자유당(PL) 자이르 보우소나루(67) 대통령 수성 여부가 결론나는 가운데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제지뉴 전 의원은 이달 2일 전국투표 때 연방하원 입성을 위한 총선에 출마했으며, 현재는 오는 30일 치러질 상파울루 주지사 결선투표를 앞두고 페르난두 아닫 노동자당 후보 선거운동을 돕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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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결선투표서 룰라 vs. 보우소나루 '갈림길'…사상 가장 양극화된 선거
(리우데자네이루=뉴스1) 최서윤 기자 = 오는 30일 치러질 브라질 대선 결선 투표를 통해 좌파 노동자당(PT)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실바(76) 전 대통령 복귀와 우파 자유당(PL) 자이르 보우소나루(67) 대통령 수성 여부가 결론나는 가운데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노동자당은 전날(28일) 노동자당 소속 제지뉴(51) 전 시의원이 상파울루 대도시 지역인 잔지라에서 총격을 받아 숨졌다고 밝혔다. 범행 동기는 아직 조사 중이라는 게 당측의 설명이다.
상파울루 치안담당장관은 AFP통신에 이번 사견 경위와 관련, "오후 중 한 남성이 총기를 난사해 사망한 것"이라며 상세 내용은 함구한 채 수사 중이라고만 확인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G1방송은 제지뉴 전 의원이 잔지라 시장 사무실 부패 혐의 계획을 조사, 일종의 정치적 보복에 의해 살해됐다는 게 경찰의 초기 의혹이라고 보도했다.
제지뉴 전 의원은 이달 2일 전국투표 때 연방하원 입성을 위한 총선에 출마했으며, 현재는 오는 30일 치러질 상파울루 주지사 결선투표를 앞두고 페르난두 아닫 노동자당 후보 선거운동을 돕고 있었다.
노동자당 소속 질마르 타투 상파울루 시의회 의원은 <우 글로부> 인터뷰에서 "이 모든 건 지금 나라에 만연한 편협한 풍토 속 보우소나루 지지자의 행동이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비정부기구들에 따르면 이달 2일 1차 투표 두 달 전부터 브라질에서는 하루 약 두 건 정도의 정치 폭력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8월 1일부터 10월 2일까지 총 121건의 살인, 공격, 위협, 신체적 또는 언어적 폭력 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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