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의장, 낸시 펠로시 美하원의장 남편 피습에 위로 서한

한재준 기자 2022. 10. 29.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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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은 29일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남편이 자택에 침입한 괴한의 습격을 당한 것과 관련, 펠로시 의장에게 서한을 보내 위로의 뜻을 전했다.

김 의장은 서한을 통해 "이번 사건으로 충격을 받은 의장과 가족분에게 대한민국 국회를 대표해 깊은 슬픔과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의장을 비롯해 미국 의회와 정부, 그리고 국민이 합심해 현 상황을 조속히 수습하고, 곧 치러질 중간 선거를 무사히 치르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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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상황 조속히 수습하고 중간 선거 무사히 치르길 기원"
2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자택에 괴한이 침입했다. 괴한은 펠로시 의장의 남편 폴 펠로시를 둔기로 폭행했으며, 경찰에게 체포됐다. 2022.10.28/뉴스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은 29일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남편이 자택에 침입한 괴한의 습격을 당한 것과 관련, 펠로시 의장에게 서한을 보내 위로의 뜻을 전했다.

김 의장은 서한을 통해 "이번 사건으로 충격을 받은 의장과 가족분에게 대한민국 국회를 대표해 깊은 슬픔과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의장을 비롯해 미국 의회와 정부, 그리고 국민이 합심해 현 상황을 조속히 수습하고, 곧 치러질 중간 선거를 무사히 치르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했다.

이어 "부군께서 하루속히 평온한 일상을 되찾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펠로시 의장의 남편인 폴 펠로시(82)는 이날 오전 미 캘리포니아주 소재 자택에 홀로 머물던 중 무단 침입한 40대 남성에게 둔기로 맞아 머리뼈 골절상을 입었다. 그는 현재 수술을 받고 병원에서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경찰은 범인이 펠로시 의장을 노리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사건 발생 당시 펠로시 의장은 워싱턴 D.C에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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