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놀면 뭐하니' 이미주, 이성우 일일 매니저...진선여고 체육대회 출격까지

유은영 2022. 10. 29.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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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가 의뢰인들에게 다양한 추억을 선사했다.

29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 하하는 상암동에 있는 한 복싱장으로 향했다.

하하는 본격 스파링에 앞서 서소현 선수의 주먹을 맨손으로 살짝 맞아봤는데, 둔탁한 소리와 함께 "못해"라고 고개를 저어 웃음을 안겼다.

이미주는 혼자 운전해야 한다는 중압감에 횡설수설했는데, 그때 나타난 사람은 밴드 노브레인의 보컬이자 러블리즈 팬으로 유명한 이성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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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가 의뢰인들에게 다양한 추억을 선사했다.

29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 하하는 상암동에 있는 한 복싱장으로 향했다. 복싱장으로 들어선 하하는 얼떨결에 의뢰서를 받아들었는데, 주요 업무는 스파링 상대였다.

하하의 도움을 필요로 한 사람은 프로 복서로 활동하고 있는 서소현 선수였다. 2년 전 프로에 입성한 바 있으며, 오는 11월 6일 중요한 시합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하하는 본격 스파링에 앞서 서소현 선수의 주먹을 맨손으로 살짝 맞아봤는데, 둔탁한 소리와 함께 "못해"라고 고개를 저어 웃음을 안겼다.

하하는 최근 체력을 올리기 위해서 종합격투기를 배우고 있다고 밝히면서, 그럼에도 스파링을 할 수 있는 수준은 절대 아니라고 손사래를 쳤다. 결국 링에 올라 스파링 상대가 된 하하는 기진맥진한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은 또 다른 인력 제공에 나섰다. 이번 의뢰는 경로당에서 어르신들과 화투를 치는 것이었는데, 유재석은 자신을 놀리는 어르신들 사이에서 고전을 면치 못해 웃음을 안겼다.

박진주는 또 다른 의뢰를 받아들고 이동했다. 이번 의뢰의 이름은 '입 맞춰 주세요'로, 의뢰를 한 사람은 경희대 밴드 동아리 네이키드였다.

네이키드는 여성 보컬을 대신해 합주를 맞춰 달라는 의뢰를 했고, 박진주는 약 2시간 후에 이뤄질 공연을 위해 서문탁의 '사랑, 결코 시들지 않는...' 노래를 연습하며 네이키드와 합을 맞췄다.

본 공연에서 박진주는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였다. 공연을 마친 박진주는 눈물을 글썽이며 "나도 이렇게 치열하게 뭔가를 향해 갈 때가 있었다"며 "그때가 떠올라서 또 열심히 여러분 앞에서 일하고 나아갈 수 있는 힘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진주는 관객들의 앙코르 요청에 힘입어 '애타는 마음' 불렀다.

이미주는 '태워주세요'라는 의뢰를 받고 이동했다. 이미주는 혼자 운전해야 한다는 중압감에 횡설수설했는데, 그때 나타난 사람은 밴드 노브레인의 보컬이자 러블리즈 팬으로 유명한 이성우였다.

이미주의 업무는 이성우의 스케줄 장소로 태워주는 것이었는데, 이성우는 대타 매니저가 오는 걸 모르는 상황이었다. 상황을 파악한 이성우는 순식간에 얼굴이 빨개져 웃음을 안겼다.

이성우는 러블리즈 활동 중단 발표 당시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성우는 "당분간 활동 중단한다는 발표가 나고 술을 엄청 많이 마셨다. 주변 지인들까지 위로를 했다. 그 펍에서 러블리즈 뮤직비디오를 걸어놓고 펑펑 울었다"고 말했다.

한편 '놀면 뭐하니' 멤버들은 한자리에 모여 식사를 했다. 식사 중 '마음을 전달해 주세요'라는 의뢰를 받았는데, 제작진은 밥을 적당히 먹으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궁금증을 높였다.

안대를 한 채 멤버들이 이동해 도착한 곳은 진선여고의 운동장 한복판이었다.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교내 체육대회를 개최하게 된 진선여고 측에서 계주를 뛰어달라 의뢰한 것.

제작진은 '생방송 오늘 아침'으로 위장해 준비하고 있었고, 학생들과 선생님들까지 모두 깜빡 속아넘어갔다. 멤버들은 계주 멤버를 구성해 힘차게 뛰었고, 내친김에 줄다리기까지 하며 학생들에게 뜻깊은 추억을 선사했다.

[유은영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ㅣMBC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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