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생활체조대회, 전민클럽팀 '전체대상' 마무리(종합)

기사내용 요약
각 부문 우승, 마파람·혼상·양우관·또바기·송강클럽·춤추니
참석 학부모 "코로나로 못 보던 행사… 즐거운 하루 보냈다"
윤미옥 협회장 "더 풍성한 대회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대전=뉴시스] 김도현 기자 = 29일 열린 대전 동구청에서 열린 '제9회 대전생활체조경연대회'에서 전체 대상을 받은 전민클럽 팀 대표가 윤미옥 대전시체조협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10.29. photo@newsis.com

[대전=뉴시스]송승화 박우경 김도현 기자 = 대전시체조협회와 뉴시스 대전충남본부가 공동 주최한 '대전생활체조경연대회'에서 동호인 장년부에 참가한 전민클럽팀이 전체 대상을 차지하며 마무리 됐다.

29일 대전 동구청 대강당에서 오전부터 열린 대회는 총 29팀, 500여명 체조인들이 모여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대회 참가자들은 저마다 화려하고 톡톡 튀는 의상을 차려 입고 그동안 연마한 춤솜씨를 아낌없이 선보였고, 참가자 가족과 관람객은 열광적인 환호와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장기자랑과 레크레이션 등 부대행사와 푸짐한 경품도 주어졌다.

특히 유소년, 청소년, 대학, 일반, 노년부로 나눠 치러진 경연은 세대를 넘어, 체조라는 공감대로 하루를 즐기는 유쾌한 대회로 치러졌다.

부문별 우승은 ▲초등부, 마파람팀 ▲중등부, 혼상팀 ▲고등부, 양우관 ▲특별팀상, 또바기다문화팀 ▲동호인 중년부, 송강클럽팀·장년부 전민클럽팀 ▲일반부, 춤추니팀이 수상했으며 응원상은 송강팀에게 돌아갔다.

[뉴시스=대전]대전생활체조대회, 초등부 1등을 차지한 마파람팀이 수상 후 사진을 찍고 있다. 2022.10.29. *재판매 및 DB 금지

심사는 최고 점수와 최저 점수를 제외한 나머지 평균 점수로 정했으며 부문별 동점일 경우 어르신, 유아, 초등, 고등, 일반, 대학 순으로 했다.

초등부 1위를 차지한 ‘마파람’팀 이한나(늘봄초·5학년) 학생은 “정말 기쁘며 한 달 동안 열심히 준비해준 친구들에게도 고맙다”고 했으며 김지유(온빛초·5학년) 학생은 “잘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우리가 1등을 할 줄은 몰랐다”며 “큰 상을 주셔서 심사위원분들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대전과 세종지역 초등생 8명으로 구성된 팀으로 세종시 고운동 지스타앤핏 K-POP댄스 학원에서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윤미옥 대전생활체조협회장은 “코로나로 그동안 열리지 못했던 대회가 3년만에 열려 기쁘며, 대회 준비에 열과 성을 다해 준 체조인께 감사하다”며 “내년 대회는 더 풍성하고 모두 즐길 수 있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협회에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전=뉴시스] 김도현 기자 = 29일 오전 대전 동구청에서 열린 '제9회 대전생활체조경연대회' 동호회부에서 1위를 한 '송강클럽' 팀 대표들이 나와 상장과 트로피를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22.10.29.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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