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 비화 밝힌 BTS 진, 아르헨티나서 날았다! 'The Astronaut' 공개 [종합]

장우영 2022. 10. 2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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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진이 의미 있는 기록과 함께 군 입대와 관련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입대를 결정한 이후 마음이 가벼워진 듯한 진은 콜드플레이 아르헨티나 공연에서 'The Astronaut'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진은 "원래 6월에 군대를 가려고 했다"며 "(콜드플레이와) 아르헨티나 공연이 끝나고 한국에 들어가면 며칠 안에 군대 관련 서류를 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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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진이 의미 있는 기록과 함께 군 입대와 관련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입대를 결정한 이후 마음이 가벼워진 듯한 진은 콜드플레이 아르헨티나 공연에서 ‘The Astronaut’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진은 28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리버르플라테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콜드플레이 월드투어 ‘MUSIC of the SPHERES’ 공연에서 ‘The Astronaut’ 무대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The Astronaut’는 진이 최근 발표한 첫 솔로 싱글로, 콜드플레이가 공동작업에 참여했으며, 팝 록 장르의 잔잔한 어쿠스틱 기타와 서서히 고조되는 신스 사운드의 조화가 인상적인 곡이다. 보컬리스트 진의 면모를 느낄 수 있는 이 곡은, 진 특유의 감성이 청량하면서도 몽환적인 곡의 분위기를 극대화한다.

공개와 동시에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듯 ‘The Astronaut’는 29일 오전 9시까지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캐나다 등 주요 음악시장을 포함한 전 세계 97개 국가/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올랐다.

뮤직비디오는 공개 후 한국, 미국, 인도네시아, 브라질, 이집트 등 여러 국가/지역에서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를 찍었고, 29일 오전 9시 기준 1,532만 뷰를 기록 중이다. 실물 음반은 발매 당일에만 한터차트 기준 70만 954장이 팔렸다.

진은 우주 분위기로 연출된 무대에서 콜드플레이의 밴드 연주에 맞추어 열창했고, 콜드플레이와 함께 완벽한 하모니로 후렴구를 불렀다. 특히 진은 크리스 마틴과 뜨겁게 포옹하며 교감했을 뿐만 아니라 무대 곳곳을 누비며 자유분방한 에너지를 발산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관객들은 진의 이름을 연호하는 등 열광적인 호응으로 화답했다.

한편, 진은 지난 28일 공식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병역 의무 이행과 관련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진은 “원래 6월에 군대를 가려고 했다”며 “(콜드플레이와) 아르헨티나 공연이 끝나고 한국에 들어가면 며칠 안에 군대 관련 서류를 쓸 것 같다”고 말했다.

진은 당초 2020년 11월 ‘비’를 발표한 뒤 입대할 예정이었지만 같은 해 8월 발표한 ‘Dynamite’가 세계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계획을 연기했다. 이후 방탄소년단은 ‘Butter’, ‘Permission to Dance’ 등이 뜨거운 반응을 얻으면서 글로벌 스타로 자리를 굳건히 했다.

진은 “그래미 어워드가 끝나고 군대를 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추운 걸 싫어해 겨울을 피해 5,6월에 가려고 했고 회사도 오케이 했다. (방탄 회식은) 군대에 간다고 간접적으로 이야기를 돌려서 한 것”이라고 설명했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BTS 옛 투 컴 인 부산’이 열리면서 또 한번의 변수가 생겼다고 밝혔다.

진은 “늦어도 가을엔 군대에 가면 좋겠다고 마음 먹었는데 멤버들이 ‘이번이 정말 마지막으로 할 수 있는 공연 같다. 이것까지 진행해주면 좋겠다’, ‘우리가 함성 있는 제대로 된 공연을 하지 못했다’며 팬들에 대한 예의 차원에서 설득했다”며 “여기저기서 ‘안 가는 게 맞지 않겠느냐’ 혹은 ‘가는 게 맞지 않냐’고 했고, 그 이야기가 과열돼 욕을 많이 먹었다. 억울한 감이 없지 않고 아쉽기는 해도 팬들이 눈물의 공연을 보지 않게 돼 다행이다. 욕은 좀 먹었지만 만족한다”고 말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입대와 관련해 빅히트 뮤직 측은 “곧 개인 활동을 갖는 멤버 진은 오는 10월 말, 입영 연기 취소를 신청할 예정입니다. 이후 병무청의 입영 관련 절차를 따르게 됩니다. 다른 멤버들도 각자의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병역을 이행할 예정입니다”고 밝혔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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