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새만금해상풍력 사업 연구비 횡령 의혹 교수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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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새만금해상풍력 사업과 관련해 연구용역비 일부를 횡령한 의혹을 받는 교수에 대한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A교수가 해상풍력사업과 관련한 용역에 참여한 대학원생 연구원의 인건비 등을 가로챈 혐의가 인정되는지 여부를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연구비 횡령 외에도 새만금해상풍력 사업 추진 과정에서 다른 불법 사항은 없었는지 수사를 확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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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이지선 기자 = 경찰이 새만금해상풍력 사업과 관련해 연구용역비 일부를 횡령한 의혹을 받는 교수에 대한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29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주 전북대 소속 A교수의 연구실과 사무실을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A교수가 해상풍력사업과 관련한 용역에 참여한 대학원생 연구원의 인건비 등을 가로챈 혐의가 인정되는지 여부를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관련 자료를 살펴보며 A교수의 여러 혐의 내용을 확인할 방침이다.
A교수는 최근 열린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가족·인척 명의로 회사를 만들어 얻은 새만금해상풍력발전 사업권을 통해 막대한 수익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은 바 있다.
경찰은 연구비 횡령 외에도 새만금해상풍력 사업 추진 과정에서 다른 불법 사항은 없었는지 수사를 확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이런 내용으로 압수수색이 진행된 사실이 있다"면서도 "수사가 진행되고 있어 자세한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letswi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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