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정의당 대표의 첫 행보는 ‘안전’…신당역·SPC농성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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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정의당 신임 대표는 29일 첫 행보는 '안전'이었다.
그는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 추모 공간이 있는 신당역과 서울 서초구 SPC 본사 앞 파리바게뜨 노동조합 농성장을 선택했다.
이날 이 대표는 신당역에 방문해 추모 공간에 '모든 여성들의 안전한 일터, 정치가 책임져야 한다. 정의당이 나서겠다'고 적었다.
이어 SPC 파리바게뜨 농성장을 방문한 이 대표는 다시 한번 '안전'을 화두로 내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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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를 기계로 여기는 사회 극복해야”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이정미 정의당 신임 대표는 29일 첫 행보는 ‘안전’이었다. 그는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 추모 공간이 있는 신당역과 서울 서초구 SPC 본사 앞 파리바게뜨 노동조합 농성장을 선택했다.
이어 SPC 파리바게뜨 농성장을 방문한 이 대표는 다시 한번 ‘안전’을 화두로 내던졌다. 그는 “파리바게뜨 불매 운동은 노동자의 삶을 단순한 기계로 여기는 사회를 극복해야 한다는 요구가 분노로 표출된 것”이라며 “모든 분들과 손잡고 함께 연대하기 위해 정의당이 최선두에 서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오후에는 서울시청 앞에서 열리는 공공노동자 총력결의대회에 참석해 연대사를 밝혔다. 그는 “윤석열 정부가 한 손에는 이념투쟁과 사정정국을, 다른 손에는 긴축재정과 민영화를 들고 국민의 기본권을 짓밟고 있다”며 민영화 저지에 앞장서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앞서 지난 28일 이 대표는 63.05%의 득표를 얻어 김윤기 전 부대표를 제치고 당대표에 당선됐다. 그는 2017년 7월부터 2년 간 당 대표를 맡은데 이어 두 번째 대표직을 맡게 됐다.
이날 소감을 밝힌 이 대표는 “법기구를 철저히 무시하고 노동자·서민은 더 많이 일하고 빚을 내 경제성장에 이바지하라는 윤석열 정부의 거대한 퇴행을 막는 데 모든 것을 바쳐 싸우겠다”며 “철저히 민생의 전장에서 싸우겠다”고 말했다.
김형환 (hwan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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