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성형 수술로 외모 바꾸고 '페이스오프' 남성…또 범행에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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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의 한 건물입니다.
지난 21일 오후 6시쯤, 이 건물 11층에 있는 업체를 찾은 50대 남성이 직원 A 씨를 흉기로 찌르고 사라졌습니다.
박 씨는 지난 2008년 서울 강남의 한 나이트클럽 사장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뒤, 성형 수술로 외모를 바꾸는 '페이스오프'까지 하면서 경찰 추적을 따돌렸다가 4년 만에 검거됐던 인물입니다.
박 씨는 이번에는 '빌린 돈을 받아달라'는 부탁을 받고 업체를 찾아갔다가 난색을 보이자 범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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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의 한 건물입니다.
지난 21일 오후 6시쯤, 이 건물 11층에 있는 업체를 찾은 50대 남성이 직원 A 씨를 흉기로 찌르고 사라졌습니다.
[건물 관계자 : 피가 많이 났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엘리베이터에서도 (피를) 많이 흘렸고, 사무실에서도 많이 피를 흘렸다고….]
범행이 일어났던 건물 앞에 나와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강남 한복판인데요.
처음에는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왜냐면 경찰과 소방에 신고한 사람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업체 관계자 : (신고를 왜 아무도 안 한 거예요?) 저희는 모른다니까요, 직원들은. (그걸 본 사람이 아무도 없는 거예요?) 네.]
흉기에 찔린 A 씨도 경찰에 신고하지 않고 스스로 병원으로 가 자해한 거라며 범행을 숨겼습니다.
하지만 경찰 수사 과정에서 한 폭력조직 두목인 박 모 씨가 용의자로 특정됐습니다.
박 씨는 지난 2008년 서울 강남의 한 나이트클럽 사장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뒤, 성형 수술로 외모를 바꾸는 '페이스오프'까지 하면서 경찰 추적을 따돌렸다가 4년 만에 검거됐던 인물입니다.
경찰이 당시 살인죄로 송치했는데 검찰이 상해치사로 기소했고, 징역 3년을 선고받았습니다.
박 씨는 이번에는 '빌린 돈을 받아달라'는 부탁을 받고 업체를 찾아갔다가 난색을 보이자 범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그제(26일) 검거한 박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박 모 씨/○○파 조직 두목 : (혐의 인정하시나요? 혹시 왜 범죄 저지르셨는지?) …….]
14년 전에는 얼굴을 바꾸고 4년 동안 도주했지만, 이번에는 닷새 만에 붙잡혔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전민규, CG : 엄소민, VJ : 이준영)
손기준 기자standar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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