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낙동강 습지 찾은 재두루미 6마리 올해 첫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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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203호) 재두루미가 올해 첫 경북 구미 해평·강정습지를 찾았다.
29일 구미시에 따르면 낙동강과 감천이 합류하는 해평·강정습지 하중도 모래톱에 멸종위기 야생생물Ⅱ인 재두루미 6마리가 찾아와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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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구미시 볍씨 제공, 서식환경 조성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천연기념물(203호) 재두루미가 올해 첫 경북 구미 해평·강정습지를 찾았다.
29일 구미시에 따르면 낙동강과 감천이 합류하는 해평·강정습지 하중도 모래톱에 멸종위기 야생생물Ⅱ인 재두루미 6마리가 찾아와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경북 도내 최대 철새 도래지인 낙동강 해평·강정 습지는 매년 재두루미와 흑두루미(천연기념물 제228호), 큰고니(천연기념물 제201-2호), 쇠기러기, 청둥오리 등 다양한 겨울철새 2만여 마리가 찾아와 겨울을 지내고 가는 자연생태환경이 우수한 곳이다.
그동안 모래톱의 소실로 개체수가 점차 줄고 있지만 최근 조금씩 늘고 있는 추세다.
구미시는 겨울 철새 월동을 위해 5t 가량의 먹이(볍씨)를 공급하고 있다.
철새들은 충분함 휴식을 취한 후 남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재두루미는 아시아와 유럽이 원산지이며, 농경지와 하천 개활지 등에 서식하는 희귀 조류다.
김동진 환경정책과장은 "매년 구미를 찾아와 월동하는 겨울 철새를 위해 다양한 보호 시책을 추진하며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생태계 보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s64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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