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긋불긋 단풍 절정 10월 마지막 주말’ 대전시내 명소 나들이객 북적

김경훈 기자 2022. 10. 2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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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마지막 주말인 29일 대전지역 유명산과 주요 명소에는 깊어가는 늦가을 정취를 즐기려는 나들이객들로 넘쳐났다.

27일부터 대청호반 국화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대청호 자연생태관 일원에는 국화 향기 가득한 가을을 만끽하려는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대청호반을 거닐다 국화꽃 향기에 이끌려 전시장을 찾았다는 황모씨(47·여·대전 대덕구)는 "야외시설에 전시돼 있는 국화를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고 힐링이 되는 것 같다"고 흐뭇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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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대전 대청공원 잔디광장에서 2022년 대청호오백리길 걷기대회 참가자들이 출발을 알리는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대전시 제공)/뉴스1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10월 마지막 주말인 29일 대전지역 유명산과 주요 명소에는 깊어가는 늦가을 정취를 즐기려는 나들이객들로 넘쳐났다.

27일부터 대청호반 국화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대청호 자연생태관 일원에는 국화 향기 가득한 가을을 만끽하려는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온통 보라색 국화꽃으로 덮힌 식장산 조형물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느라 여념이 없었고, 국화꽃 포토존에는 연인들이 기념으로 남기기 위해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모습이었다.

대청호반을 거닐다 국화꽃 향기에 이끌려 전시장을 찾았다는 황모씨(47·여·대전 대덕구)는 "야외시설에 전시돼 있는 국화를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고 힐링이 되는 것 같다"고 흐뭇해했다.

아침 차가운 공기가 언제 있었냐는 듯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는 정오가 가까워지자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의 발걸음도 늘어나기 시작했다.

대전천변과 유등천변에는 자전거를 타거나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나온 시민들이 눈에 띄었고, 식장산과 맨발 황톳길이 유명한 계족산에도 산행을 즐기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울긋불긋한 단풍이 내려앉은 대청호반에서는 대청호오백리길 걷기대회가 열려 청명하고 높은 하늘에 선선한 날씨까지 더해 대회 참가자들이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기에 충분했다.

대전시청 남문광장에는 대전사랑시민협의회를 비롯한 60개 시민단체의 화합의 장인 대전시민축제가 열렸고, 대전 8경 중 구봉산과 장태산을 품고 있는 서구지역 최남단의 기성동에서는 기성동민 한마음축제가 펼쳐져 동네 주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만끽했다.

khoon36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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