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명 사망한 다리 위 참극→싸이 ‘강남스타일’ 춤추다 사망(차달남)[종합]

이하나 2022. 10. 2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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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다리에서 뒤엉킨 사람들부터 춤을 추다가 심장 마비로 사망한 사람까지 황당한 참극들이 공개 됐다.

10월 29일 방송된 KBS Joy ‘차트를 달리는 남자’에서는 ‘어쩌다 이런 일이. 황당한 참극’을 주제로 차트를 살펴봤다.

1위는 다리가 무너진다고 착각해 벌어진 참극이다. 2010년 캄보디아에서는 물 축제에서 대형 보트 결승 경기를 기다리던 수많은 사람이 엉켰다. 케이블로 다리를 매달아 놓은 형태였던 다리의 원리를 모르던 사람들은 다리가 무너진다고 착각해 서로 먼저 빠져 나가려다가 뒤엉켰고, 이 사고로 350여 명이 사망하고 수백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2위는 마라톤 경기 중 벌어진 참극이다. 2021년 중국의 한 공원에서 열린 100km 산악 마라톤에서는 갑작스러운 강풍과 폭우로 인해 대회 중 172명 중 21명이 사망했다. 사고 당일 체감온도가 영하 5도까지 떨어지면서 선수들이 저체온증에 빠지고, 가장 험난한 고지대 구간에 의료진이 없고 통신도 불안정해 구조가 늦어졌다. 주최 측은 대회 당일 주의를 당부하는 일기예보에도 대회를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3위는 허망한 비극 사건들이다. 2018년 인도네시아에서 어머니 장례식을 치르던 40대 남성은 상여를 운구하던 사다리가 무너지면서 상여에 머리를 맞아 사망했다. 두 번째로 2018년 중국의 한 고속도로에서 선루프 밖으로 몸을 내밀고 차량 지붕에 앉아 이동하던 소년이 높이 제한 시설물에 부딪혀 사망했다. 높이 제한 시설물은 도로를 공사한 업체 사장이 설치한 것으로, 그는 자신이 만든 도로가 큰 차 때문에 망가질까 봐 마음대로 시설물을 설치한 것으로 밝혀졌다.

4위에는 2020년 이란의 공항에서 출발한 우크라이나 여객기가 이륙 3분 만에 추락한 사건이 올랐다. 이 사건은 이란 군이 우크라이나 여객기를 미국이 쏜 미사일로 착각해 격추하면서 벌어졌고, 이 사고로 이란인 82명을 포함해 176명 전원이 사망했다.

5위는 크리스마스 퍼레이드를 악몽으로 바꾼 참극이다. 2021년 미국의 한 마을에서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퍼레이드가 진행 중이었다. 그때 퍼레이드 행렬에 한 SUV 차량이 돌진하면서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범인은 동거하던 여성을 폭행해 경찰에 신고를 당하자 차를 타고 급히 도주하던 중 퍼레이드 행렬을 덮쳤고, 이 사고로 5명이 사망, 60여 명이 부상 당했다.

6위는 단순한 호기심이 부른 참극이다. 서로에게 짓궂은 장난을 치는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던 미국의 한 부부는 조회수를 늘리기 위해 위험하고 자극적인 영상을 올리기 시작했다. 2017년 부부는 두꺼운 백과사전으로 총알을 막을 수 있는지를 실험했고, 남편의 심장에 총알이 관통해 사망했다.

7위는 번지점프하다 허망하게 사망한 여성이다. 2021년 콜롬비아의 번지점프장을 찾은 한 여성은 약 50m 높이의 번지점프대에서 아무런 장비를 착용하지 않고 뛰어내렸다다. 여성은 남자친구에게 뛰라고 한 신호를 착각해서 뛰어내렸다가 사망했다.

8위는 파티 중 사망한 남성이다. 2012년 영국의 한 회사 사무실에서 열린 송년 파티에서 40대 남성이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맞춰 격렬하게 춤을 추다가 급성심부전이 발생해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9위는 갑작스러운 싱크홀 때문에 참극으로 끝난 휴가다. 2022년 이스라엘에서는 허가 없이 주택 마당에 수영장을 지은 60대 부부의 주택에서 열린 풀파티에서 싱크홀 때문에 한 남성이 사망했다. 사고 당시 수영장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지반이 무너지면서 바닥이 붕괴된 것이 원인이었다. 이어 2009년 일본에서 가족들과 골프장을 찾았던 한 여성도 필드에 생긴 싱크홀 때문에 사망했다.

10위는 미용실에서 벌어진 참극이다. 방글라데시의 한 미용실에서는 헤어 드라이기를 켰다가 불이나 미용실 전체를 태웠다. 이 사고로 미용사와 손님이 사망한 가운데, 불이 붙은 원인은 면도 후 얼굴에 바른 스킨 로션으로 밝혀졌다.

11위는 음식에서 벌어진 황당한 사건이다. 2022년 미국의 한 햄버거 가게에서는 직원이 주문한 셰이크를 마시는 60대 남성의 머리를 가격했다. 쓰러지면서 머리를 부딪힌 남성은 열흘 만에 사망했고, 이후 체포된 직원은 주문 순서를 불평해서 폭행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사진=KBS Joy '차트를 달리는 남자'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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