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L당 휘발유 2.03원↓·경유 21.9원↑…'엇갈린 기름값' 왜?

유재규 기자 2022. 10. 2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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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 기름값의 등락이 되풀이 되고 있다.

2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4주차 기준 도내 리터(L)당 보통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2.03원 내린 1663.82원을 기록했다.

한국으로 수입되는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는 10월 4주차 기준 배럴당 90.8달러로 전주보다 1.8달러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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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서울의 한 주유소에서 휘발유가 리터당 1678원에 판매되고 있다. 2022.10.9/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경기=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도 내 기름값의 등락이 되풀이 되고 있다.

2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4주차 기준 도내 리터(L)당 보통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2.03원 내린 1663.82원을 기록했다.

경유 가격은 리터당 1862.94원으로 전주보다 21.9원 상승했다.

도내 휘발윳값은 주기적인 하락세를 이어오다 지난 8월 1주차부터 불규칙적인 등락을 나타내고 있다.

8월 1주차 1882.86원 이후 → 2주차 1835.29 → 3주차 1782.14 → 4주차 1746.26 → 8월5주차 1743.59 → 9월 1주차 1744.71 → 2주차 1744.20 → 3주차 1735.09 → 4주차 1707.09 → 10월 1주차 1673.18 → 2주차 1665.71 → 3주차 1665.85 → 4주차 1663.82 추이를 보이고 있다.

경윳값의 흐름도 비슷하다.

8월 1주차 1963.60 → 2주차 1922.64 →3주차 1874.73 → 4주차 1841.19 → 5주차 1842.93 → 9월 1주차 1852.36 → 2주차 1861.70 → 3주차 1860.91 → 4주차 1839.77 → 10월 1주차 1816.55 → 2주차 1822.39 → 3주차 1841.04 → 4주차 1862.94로 집계됐다.

한국으로 수입되는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는 10월 4주차 기준 배럴당 90.8달러로 전주보다 1.8달러 상승했다.

국제유가 가운데 보통휘발유는 91.0달러를 기록하며 지난주 대비 0.2달러, 135.8달러를 기록한 경유는 전주대비 1.6달러 각각 하락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10월 4주차 석유제품 가격은 중국석유 수요 부진의 우려와 러시아산 석유 가격 상한제 계획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날(28일) 기준, 도내에서 보통 휘발유가 가장 비싼 지역은 과천으로 1728.00원을 기록했다. 경유는 성남이 1920.62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고양지역은 보통 휘발유가 리터당 1621.36원, 경유는 리터당 1836.06원으로 가장 저렴한 것으로 파악됐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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