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룹’ 김혜수, 폐세자 논하는 대신들에 뼈 있는 일침으로 정면승부

강주일 기자 2022. 10. 29. 15:0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N ‘슈룹’



중전 김혜수가 폐세자를 논하는 대신들과 뜨겁게 맞붙는다 .

오는(29일 ) 오후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슈룹’( 극본 박바라·연출 김형식·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하우픽처스) 5 회에서는 궐 내 세자 (배인혁) 의 폐위가 거론되는 점입가경의 상황이 예고됐다. 이에 매섭게 호통칠 중전 화령 (김혜수) 의 카리스마가 안방을 압도할 예정이다 .

시강원에서 쓰러진 세자로 인해 궁궐 내에는 국본의 위기를 논하는 목소리들이 점점 높아진다 . 국본을 바로 세워야 한다는 대신들의 생각은 하나둘 모여 세자의 폐위에 대한 당위성으로 불거지고 이를 부추기는 대신들의 움직임은 이호 (최원영) 의 용안을 굳게 만든다 .

이런 가운데 문무백관들이 모두 모여있는 정전 앞 풍경이 포착됐다 . 대신들은 모두 한 마음으로 뜻을 모아 흙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아 세자를 폐하고 국본을 바로 세워야 한다며 왕에게 성토한다.

이어 대신들 사이에 중전 화령이 등장, 근엄하고 형형한 눈빛을 빛내고 있다. 제 자식의 폐위를 거론하는 대신들 속 중전 화령의 기세는 조금도 흐트러짐 없이 꼿꼿해 국모의 위용이 절로 느껴진다.

화령은 아픈 자식을 둔 엄마이자 국본의 위기가 드리워진 나라의 국모로서 대신들을 향해 아주 신랄하고 뼈 있는 일침을 가한다. 화령이 쏟아내는 말들은 반박의 여지가 없어 대신들의 말문을 막히게 만든다. 하지만 영의정 (김의성) 을 비롯한 간악한 무리의 대신들도 가만히 듣고 있지만은 않을 것이라 화령과 대신들의 첨예한 설전이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왕 이호의 고독한 내면의 갈등도 그려질 예정이다 . 이호가 바로 귀빈의 소생인 서자 출신임에도 택현 (가장 총명한 자가 후계자가 되는 것) 에 의해 옹립된 군주이기에, 과거와 비슷한 정세 분위기를 감지한다. 더불어 그 역시 아픈 자식을 둔 아비인만큼 화령과 같은 애끓는 마음이 공존할 것이기에 그가 내릴 용단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

방송은 29 일 ( 토 ) 밤 9 시 10 분.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