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 '금수저'에서 거침없네
2022. 10. 29. 15:04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연우가 MBC 금토드라마 ‘금수저’에서 금수저를 사용해 부유한 삶을 훔친 오여진으로 분해 극의 중심을 이끌고 있다.
여진은 자신의 득실 계산과 상황 판단력이 빠르며 몹시 영리한 인물. 지난 11회에서는 이러한 기지가 십분 발휘되며 이야기의 흐름을 장악,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먼저 극 초반에는 여진이 금수저의 규칙을 이용하여 승천(육성재 분)을 자극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는 승천이 신분을 바꾼 태용(이종원 분)이 그 비밀을 모두 알게 될 수도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로 도신그룹을 갖고자하는 여진의 목표까지도 무너질 수 있는 상황. 하지만 여진은 결단력 있게 올인, 상황을 가지고 노는 플레이어 역할을 해냈다.
이어 극 말미, 태용이 과거 승천이 남긴 메모로 금수저의 비밀에 대해 눈치 챘고, 다시 한 번 모든 게 들통 날 위기를 마주했다. 이대로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될 상황. 하지만 여진은 이를 피하기는커녕 오히려 돌직구를 던져 시선을 압도했고, 단숨에 상황을 역전시키며 위기를 타파했다.
연우는 반짝이는 기지와 재치로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역전의 아이콘으로 등극, 시청자의 몰입을 높이며 회를 거듭할수록 그 활약세도 거세지고 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