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자 탐정” 다니엘 크레이그, ‘나이브스 아웃2’ 포스터 공개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넷플릭스가 '나이브스 아웃'의 두 번째 이야기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의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억만장자의 ‘살인 사건 게임’이 예고된 그리스 외딴섬에 초대되지 않은 뜻밖의 손님 브누아 블랑이 나타나 진짜 벌어진 살인 사건의 진실을 추리하는 넷플릭스 영화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이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지난 9월 제47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를 마친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은 “전작과 같이 눈부시게 설계된 장치와 시끌벅적한 풍자로 가득하다” (Daily Telegraph UK), “전작이 ‘후더닛' 장르 영화의 재미를 다시 불러왔다면, 속편은 그것을 증폭시켰다. 있는 자들의 생태를 활기차고 유머러스하게 그려낸 훌륭한 각본이 돋보인다” (South China Morning Post), “속편은 전작보다 더 크고 더 정교하게 짜여졌다. 더 만족스러운 부분은 인물들의 부패함을 지적하기 전에 캐릭터들의 매력을 충분히 보여준다는 것이다”(New York Magazine) 등의 호평을 보냈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탐정 브누아 블랑의 추리력을 자극하는 8인의 인물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아름다운 지중해 바다를 배경으로 한 화려한 수영장에 모여 앉은 이들은 IT계의 억만장자 마일스 브론(에드워드 노튼)의 프라이빗 파티에 초대된 가까운 친구들이다. 코로나로 우중충한 바깥세상은 잊고 외딴 휴양지에서 여유롭게 ‘살인 사건 게임’을 즐기기 위해 모인 친구들은 자넬 모네, 캐스린 한, 레슬리 오덤 주니어, 제시카 헤닉, 매들린 클라인, 케이트 허드슨, 데이브 바티스타 등이 연기한다.
한편 라이언 존슨 감독은 다니엘 크레이그가 연기하는 탐정이 동성애자라고 밝혔다.
‘타임아웃’에 따르면, 그는 20일(현지시간) 런던국제영화에서 주인공이 다른 남자와 살고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대목과 관련해 동성애자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존슨 감독은 “분명히 그렇다”면서 “스포일러는 없지만 누가 그 사람와 함께 살고 싶어하지 않겠는가”라고 답했다.
속편은 12월 23일 공개된다.
[사진 =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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