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에너지공단·ESCO협회와 中企 에너지효율 지원 추진

김형욱 2022. 10. 2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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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이 한국에너지공단 및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협회와 중소·중견기업 에너지효율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동서발전은 지난 28일 서울 발전공기업 협력본부에서 에너지공단·ESCO협회와 이 같은 '중소·중견기업 온실가스 감축 및 탄소중립 실현 공동협력' 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동서발전은 에너지공단 등과 함께 협력기업을 비롯한 중소·중견기업을 중심으로 ESCO 사업 추진 수요가 있는 기업을 물색하고, 이곳에서 실제 ESCO 사업을 추진하는 데 협력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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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협약 맺고 지원사업 공동 추진키로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한국에너지공단 및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협회와 중소·중견기업 에너지효율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왼쪽부터) 유기호 한국에너지공단 실장과 이임식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협회장, 김남현 한국동서발전 부장이 지난 28일 서울 발전공기업 협력본부에서 ‘중소·중견기업 온실가스 감축 및 탄소중립 실현 공동협력’ 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동서발전)
동서발전은 지난 28일 서울 발전공기업 협력본부에서 에너지공단·ESCO협회와 이 같은 ‘중소·중견기업 온실가스 감축 및 탄소중립 실현 공동협력’ 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동서발전은 석탄화력발전을 중심으로 국내 전체 전력수요의 약 10%를 생산하는 발전 공기업이다. 에너지공단은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추진하는 준정부기관이다. ESCO(Energy Service Company)협회는 에너지 사용자 대신 에너지 절약시설물에 투자하고 에너지 사용 절감액으로 수익을 내는 에너지 절약 전문기업 단체다.

동서발전은 에너지공단 등과 함께 협력기업을 비롯한 중소·중견기업을 중심으로 ESCO 사업 추진 수요가 있는 기업을 물색하고, 이곳에서 실제 ESCO 사업을 추진하는 데 협력기로 했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거나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기술 개발을 위한 기술·인력 교류도 추진한다.

동서발전은 자체적으로도 중소기업이나 농가를 대상으로 고열 증기를 에너지원으로 재활용하는 폐열회수 체계 구축이나, 화석연료를 쓰는 보일러를 대체하는 히트펌프 체계 구축 지원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협약에 따른 공동 활동이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형욱 (ne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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