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독일 반도체기업서 7000만 달러 유치…유럽 방문 마무리

독일 파이퍼베큠과 투자협약…아산에 2026년까지 공장 증설
김지사 유럽 4개국서 2억1500만 달러 유치

(대전ㆍ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김태흠 충남지사는 28일(현지시각) 프랑크푸르트 파이퍼베큠 본사에서 브리따 기센 파이퍼베큠테크놀로지 대표와 7000만 달러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파이퍼베큠은 아산 인주산업단지 외국인투자지역 4만 8694㎡의 부지에 오는 2026년까지 7000만 달러를 투자해 반도체용 진공펌프, 진공분석기 공장을 증설한다.

도는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5년 동안 매출액 1조 5846억원, 수출액 6027억원, 수입 대체 967억원, 생산유발 3조 5532억원, 부가가치 유발 2조 5202억원의 경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공장 증설에 따른 신규 직접 고용 인원은 176명이다.

김태흠 지사는 “반도체 핵심 장비를 생산 중인 파이퍼베큠의 이번 충남 투자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분야 내수시장 공급망 안정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1890년 설립된 파이퍼베큠은 진공펌프, 진공펌프 관련 밸브, 분석기기 등을 세계 10개 공장에서 생산 중이다.

김태흠 지사는 6박 8일 간의 유럽 방문을 마치고 29일 귀국했다. 김지사는 영국과 프랑스, 룩셈부르크, 독일 4개국에서 에드워드 등 5개사와 총 2억1500만 달러의 외자를 유치했다.

chans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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