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진, 아르헨서 '디 애스트로넛' 첫 무대…콜드플레이와 포옹(종합)

이태수 2022. 10. 2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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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진이 28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밴드 콜드플레이의 콘서트에 깜짝 출연해 솔로 싱글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 첫 무대를 꾸몄다.

가요계에 따르면 진은 콜드플레이의 보컬 크리스 마틴의 소개를 받고 메인 무대 반대편에서 등장했다.

그는 자신의 분홍빛 마이크를 들고 '디 애스트로넛' 한 소절을 부른 뒤 메인 무대로 달려나가 크리스 마틴과 포옹하는 광경을 연출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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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70만장 팔려…아이튠즈 97개국서 1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콜드플레이 콘서트에 출연한 방탄소년단(BTS) 진 (서울=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진이 28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밴드 콜드플레이의 콘서트에서 신곡 '디 애스트로넛'을 열창하고 있다. 2022.10.29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진이 28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밴드 콜드플레이의 콘서트에 깜짝 출연해 솔로 싱글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 첫 무대를 꾸몄다.

가요계에 따르면 진은 콜드플레이의 보컬 크리스 마틴의 소개를 받고 메인 무대 반대편에서 등장했다.

진이 모습을 드러내자 장내는 '꺄' 하는 함성으로 가득 찼고, 일부 관객은 믿기지 않는 듯 손으로 입을 가리는 모습도 보였다.

진은 이날 청바지에 회색 다이아몬드 무늬 니트와 짙은 색 점퍼를 매치한 깔끔한 패션 감각을 뽐냈다. 그는 자신의 분홍빛 마이크를 들고 '디 애스트로넛' 한 소절을 부른 뒤 메인 무대로 달려나가 크리스 마틴과 포옹하는 광경을 연출해냈다.

'디 애스트로넛'은 팝 록 장르의 노래로 잔잔한 어쿠스틱 기타와 신시사이저 사운드가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곡이다. 팀의 맏형 진이 입대 전 마지막으로 발표한 신곡이기도 하다.

콜드플레이의 크리스 마틴은 이 노래의 작곡, 작사, 연주에 직접 참여했다. 크리스 마틴은 이날 공연에서도 진과 마이크 하나를 사이에 두고 호흡을 맞춰 노래해 관객의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BTS 진 온다'…아르헨티나 콜드플레이 공연장 앞 아미들 [AFP=연합뉴스]

방탄소년단과 콜드플레이는 지난해 9월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로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 1위에 오른 인연이 있다.

전날 공개된 '디 애스트로넛'은 발매 당일 70만장이 넘게 팔려나가며 흥행에 성공했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디 애스트로넛'은 전날 한터차트 기준 70만954장이 판매됐다.

싱글 음반이기 때문에 동명의 타이틀곡 1곡만 수록된 것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수치다.

'디 애스트로넛'은 이날 오전 9시까지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전 세계 97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도 1위에 올랐다.

이 노래의 뮤직비디오는 한국, 미국,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 세계 각국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1천532만 조회 수를 기록 중이다.

ts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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