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북부일반산업단지 사업 "자금운용 안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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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레고랜드 사태'와 관련, 지자체 지급보증에 대한 금융권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충남 천안북부BIT 일반산업단지(이하 북부BIT산단) 사업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지만 최근 레고랜드 사태로 지자체 확약물을 꺼리는 분위기가 커지면서 개발사업 시행사인 천안북부일반산업단지㈜가 3개월 전 발행한 565억원의 전자단기사채는 기존 투자자인 2곳의 증권사가 투자를 거부해 일단 주관사인 교보증권이 인수하는 것으로 일단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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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숙종 기자] 최근 ‘레고랜드 사태’와 관련, 지자체 지급보증에 대한 금융권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충남 천안북부BIT 일반산업단지(이하 북부BIT산단) 사업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레고랜드에서 시작된 지자체 자금 경색 여파가 천안지역사업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현재 천안시는 천안북부일반산업단지 사업에 1천105억원의 지급보증을 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레고랜드 사태로 지자체 확약물을 꺼리는 분위기가 커지면서 개발사업 시행사인 천안북부일반산업단지㈜가 3개월 전 발행한 565억원의 전자단기사채는 기존 투자자인 2곳의 증권사가 투자를 거부해 일단 주관사인 교보증권이 인수하는 것으로 일단락됐다.
이와 관련해 천안시는 자금운용이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천안시는 당초 사업을 추진하면서 신용 또는 물적 담보 대신 프로젝트의 사업성을 담보(PF.Project Financing)로 2천705억원(민간 1천600억원, 시 1천105억원)의 자금을 조달했으나 현재 분양을 완료한 산업용지 수입이 2천733억원으로 지원시설용지 분양을 제외하더라도 채무 상환에는 문제가 없다고 28일 밝혔다.
더욱이 지난해 3월 착공에 들어간 북부BIT 산업용지는 같은 해 11월 47개의 기업에 100% 분양을 완료했고, 현재 2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지원시설용지 역시 내년 상반기에 분양할 예정으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오는 2024년 12월 부지 조성공사가 끝나면 반도체, 바이오, 자동차 등 47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며, 우선 입주가 가능한 부지에 대해서는 2023년 10월부터 공장착공이 가능하도록 기업 수요에 발 빠르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북부BIT산단 사업은 서북구 성환읍 복모리, 신가리, 어룡리 일원 87만5천332㎡에 총사업비 3018억 원을 투입, 반도체, 바이오, 자동차 등 첨단산업 중심의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천안시가 40%를 출자해 민‧관 합동개발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천안=이숙종 기자(dltnrwhd@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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