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부부, 할머니에 성기 보여주는 子에 ‘경악’...성교육 질문 베스트 3는?

강민선 2022. 10. 29.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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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현준 부부가 할머니에게 성기를 보여주는 아들의 행동에 경악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신현준 부부가 두 아들에게 눈높이 성교육을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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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화면 캡처
 
신현준 부부가 할머니에게 성기를 보여주는 아들의 행동에 경악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신현준 부부가 두 아들에게 눈높이 성교육을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현준은 아이들이 어느덧 성과 관련된 질문을 한다는 것을 신기해하며 “아이들이랑 샤워할 때 질문이 많아졌다. ‘아빠 이게 뭐야 아빠는 왜 털이 있어? 왜 나는 없지?’ 어느 정도 수위를 지켜서 얘기해야 하는지 애매하다. 그래서 성교육 전문 선생님을 저희 집에 초대했다”고 밝혔다.

이후 만나게 된 성교육 전문가 손경이 선생님은 “보통 몇살부터 성교육을 해주면 좋냐”는 신현준 부부의 질문에 “언제부터 해주는 게 좋을 것 같냐”고 반문했다.

이에 신현준의 아내가 초등학교 저학년 정도로 짐작하자 신현준은 “저때는 성교육이라는 것을 되게 숨겼다. 저는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성교육 선생님은 올바른 성교육 시작 나이로 5살을 꼽으며 “아이들 눈이 엄마 아빠의 성기에 눈높이 가 있을 때 폭풍 질문이 나오고 그때 성교육을 시작해도 된다”고 알렸다.

또 선생님이 성교육 관련 질문 베스트 3로 “엄마 가슴을 자꾸 만지는 것”, “유아 자위행위”, “언제까도 아이랑 샤워해도 될까요?”를 꼽자 전부 공감한 신현준은 “(아들들이) 엄마랑 샤워할 때도 있고 저랑 할 때도 있다. 수줍어 하진 않고 편안하게 ‘엄마는 왜 고추가 없어?’, ‘아빠는 왜 털이 있어?’라고 묻는다”고 털어놨다.

이어 신현준이 잠시 머뭇거리다가 “예준이가 아침에 일어나면 고추가 커진다. 되게 신기해 한다.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밝히자 선생님은 “수면성 발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예절을 가르쳐야 한다. 물 먹어도 되고 화장실 가도 되고. 근데 가끔 뛰거나 만지거나 보여주는 애들이 있다. 그런 걸 하지 말라고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신현준은 “저도 아내에게 민망할 때가 있는데 제가 아들이 되게 귀한 집에서 태어나서 민준이 어렸을 때부터 친할머니 댁에 가면 고추 보여주는 게 일이었다. 엄마 아빠가 싫어하는 걸 아니까 (민준이가) 내 눈치를 보더니 할머니 방에 가더니 보여주더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는 신현준의 아내도 몰랐던 사실로 아내는 얘기를 듣곤 충격받은 표정을 짓기도 했다.

이에 대해 성교육 선생님은 “내 몸은 나만 봐야 한다. 타인에게 자꾸 보여주면 경계가 흐려진다”며 경계 존중 교육을 강조했다. 1단계는 나 자신, 2단계는 가족, 3단계는 친인척들, 4단계는 지인과 친구들, 5단계는 낯선 사람이었는데 할머니 할아버지는 거리를 두어야 하는 사람에 포함됐다.

이후 신현준과 아내는 신체구조가 다른 남녀 아기 인형을 가지고 성교육에 나섰다. 부부는 “크면 중요한 부위는 털이 난다. 그리고 여자는 고추가 없는 게 아니라 몸 속에 있는 것”이라며 “또 고추를 함부로 보여주면 안 된다. 너의 것뿐 아니라 상대방 것도 소중하다”고 교육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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