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토요일 아침 전국이 흔들렸다…괴산서 올해 최대 규모 4.1 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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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8시 27분께 충북 괴산군 북동쪽 11㎞(장연면 조곡리) 지역에서 규모 4.1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가장 강한 지진이자 역대 38번째로 규모가 큰 지진인데요.
기상청은 이번 지진 전 3차례 '전진'이 있었고 4.1 지진 후 오전 10시까지 총 12차례 여진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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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29일 오전 8시 27분께 충북 괴산군 북동쪽 11㎞(장연면 조곡리) 지역에서 규모 4.1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가장 강한 지진이자 역대 38번째로 규모가 큰 지진인데요. 진원의 깊이는 12㎞로 추정됐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 전 3차례 '전진'이 있었고 4.1 지진 후 오전 10시까지 총 12차례 여진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발생지인 괴산과 인접한 청주·충주 등에서는 제법 큰 흔들림이 감지됐는데요.
괴산군 장연면 조곡리의 한 주민은 "대포를 쏘는 것 같은 소리가 나면서 집이 흔들려 무슨 큰일이 생긴 줄 알았다"며 "여태 살면서 이렇게 큰 흔들림을 느낀 지진은 처음"이라며 놀랐던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에서도 진동이 감지돼 주말 아침 많은 시민을 놀라게 했습니다.
SNS에는 "서울인데도 2초간 땅이 흔들리는 느낌을 받았다", "침대에 누워있다가 흔들림을 느꼈다" 등의 경험 글들이 이어졌습니다.
코레일에 따르면 지진 직후 충북선을 지나던 관광열차와 화물열차 등이 시속 30㎞ 이하로 서행 운행했습니다. 이후 코레일은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현재 충북선 열차는 정상 속도로 운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소방청은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가 오전 11시까지 142건 접수됐으며 현재까지 출동 및 피해 상황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김해연·양지호>
<영상 : 연합뉴스TV·기상청 홈페이지·트위터@ko5tasoo·@tomorrowapril·@glass_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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