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봉화 광산사고, 인력·자원 투입해 구조에 최선”

이후민 기자 2022. 10. 29.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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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경북 봉화 아연 광산에서 발생한 광산 매몰로 작업자 2명이 고립된 사고와 관련, 29일 "소방청과 관계기관은 모든 가용 인력과 자원을 투입해 구조에 최선을 다하도록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사고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현장에서 작동 가능한 산업재해 예방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누구나 안심하며 일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정부는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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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생계 현장이 삶과 죽음의 갈림길로…안타까워”

“처벌 위주 정책으로 희생 막을 수 없어”

윤석열 대통령이 경북 봉화 아연 광산에서 발생한 광산 매몰로 작업자 2명이 고립된 사고와 관련, 29일 “소방청과 관계기관은 모든 가용 인력과 자원을 투입해 구조에 최선을 다하도록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생계를 위해 일하는 현장이 삶과 죽음의 갈림길로 바뀌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이렇게 적었다. 윤 대통령은 “최근 20대 제빵 노동자, 건설 현장 50대 노동자, 외국인 노동자 등 땀 흘려 일하는 분들의 연이은 안타까운 소식에 마음 가눌 길이 없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사고 발생 후 책임을 묻는 처벌 위주의 정책만으로는 소중한 생명의 희생을 막을 수 없다”며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산업재해 대책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사고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현장에서 작동 가능한 산업재해 예방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누구나 안심하며 일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정부는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하지만 생명과 안전이 가장 소중하다는 인식을 우리 사회가 함께하지 않는다면 사고를 막기 어려울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이 함께 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후민 기자 potat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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