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측 "'MLB 월드투어 취소' 메이저리그·주최사, 강력한 유감" [공식]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방송사 MBC가 MLB월드투어 코리아시리즈 대회와 관련해 메이저리그 및 주최사에 유감을 표했다.

MBC는 29일 '2022 MLB월드투어 코리아시리즈 대회 취소 관련 MBC입장'이라는 공식입장문을 발표했다.

'2022 MLB 월드투어 코리아시리즈'는 지난 8월 26일 미국 메이저리그(MLB)와 KBO(한국야구위원회)가 개최하기로 발표한 MLB 선수단 내한 경기다. 하지만 이날 MLB 사무국이 대회 개최를 공식 취소한다고 밝혔다.

MBC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대회를 전 경기 생중계하기로 결정하여 지난 몇 개월 동안 홍보 및 방송 준비에 최선을 다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메이저리그가 전격적으로 대회를 취소함에 따라 MBC도 불가피하게 대회 중계방송을 할 수 없게 돼 시청자와 야구팬 여러분께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며 "아울러 MBC는 대회 취소와 관련하여 메이저리그 및 대회 주최사에 강력한 유감을 표하는 바"라고 덧붙였다.

▲ 이하 MBC 입장.

지난 8월 26일 미국 메이저리그(MLB)와 KBO(한국야구위원회)가 개최하기로 발표한 MLB 선수단 내한 경기인 '2022 MLB 월드투어 코리아시리즈'에 대하여 MLB 사무국이 오늘 대회 개최를 공식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회는 우리나라 프로야구 출범 40주년을 기념함과 동시에 야구 본고장 미국 MLB 스타들의 100년 만의 내한 경기로 국내 야구팬들의 큰 관심을 받았으며 이에 MBC도 국내에서 유일하게 대회를 전 경기 생중계하기로 결정하여 지난 몇 개월 동안 홍보 및 방송 준비에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가 전격적으로 대회를 취소함에 따라 MBC도 불가피하게 대회 중계방송을 할 수 없게 되어 시청자와 야구팬 여러분께 양해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MBC는 대회 취소와 관련하여 메이저리그 및 대회 주최사에 강력한 유감을 표하는 바입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